문케어 갈등에 의료진 구속까지…정부-의사 '꽁꽁'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문케어 갈등에 의료진 구속까지…정부-의사 '꽁꽁' [앵커]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 발표에 의료계는 반발하고 있습니다 가뜩이나 문재인 케어 협상을 두고 정부와 마찰을 빚고 있는데, 둘 사이 갈등의 골이 더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준흠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은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 사건이 잘못된 관행과 의료진의 무책임한 태도에서 비롯됐다고 결론내렸습니다 [박창환 /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감염 교육을 한번도 실시하지 않은 과실, 의료진 중 누구도 약물의 사용지침, 사용설명서, 주의사항조차 읽지 않을 정도의 무책임한 태도 등에서 비롯된 사건으로…" 의료계는 즉각 반발했습니다 이대목동사건 대책위원회는 감염 관리의 총책임자는 병원이고, 이를 감독하는 건 정부라며 의료인에게 책임을 물리는 대신 재발방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의사협회는 특히 의료진 3명을 구속한 것은 과도하다며 앞으로 신생아 중환자실 담당 의료진의 진료 위축을 우려한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하지만 일부에서 진료현장을 떠나겠다는 과격한 주장까지 펼치자 국민을 위협하는 건 옳지 않다는 지적도 의료계 내부에서 함께 나오고 있습니다 [신생아 유가족] "우리 아이들은 의료진이 없는 상태에서 병원에서 죽었을 뿐, 의료사고가 아닌 살인을 당한 것입니다 " 가뜩이나 문재인 케어 시행을 두고 정부와 의사간 협상이 파행을 빚고 있는 상황, 의사협회가 이달 말 집단휴진과 대규모 집회를 예고한 가운데 의료계와 정부간 갈등의 골은 점점 더 깊어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준흠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