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케어' 반발하는 의료계…'의사궐기대회' 추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文케어' 반발하는 의료계…'의사궐기대회' 추진 [앵커] 의료비 부담 경감을 목표로 정부가 야심차게 추진 중인 '문재인 케어'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내년 예산의 건강보험 국고보조금이 깎인 데다 의료계와 정부간 갈등이 커지고 있어서입니다 의료계는 대규모 의사 궐기대회를 추진하며 반발 강도를 높여나가고 있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케어'의 목표는 건강보험의 보장 범위를 원칙적으로 미용 관련 시술을 제외한 모든 진료로 확대하는 겁니다 돈 없어 치료를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하자는 이야기입니다 8월 이런 내용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이 나오자 의사단체는 정부가 의료계와 상의없이 독단적으로 추진했다며 반발했습니다 한마디로 의료비가 비싼 건보 비급여 항목이 대폭 줄어드는데 아무런 대책이 없다는 겁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발표 석 달이 넘도록 정부와 의료계의 입장은 평행선만 달리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와 의사협회간 1일 회동에서도 아무런 성과가 없었습니다 문재인 케어 시행시점이 다가오는 상황에서 의료계의 반발이 거세 어느 정도 절충이 있을 것이란 기대가 있었지만 입장 차만 확인한 셈입니다 그러자 의사협회는 오는 10일 서울 덕수궁 일대에서 대규모 궐기대회를 연 뒤, 청와대 100m 앞까지 행진을 강행하기로 하고 집회 신고도 마쳤습니다 의사협회 지도부는 대회원 서신을 통해 전국 의사들의 궐기대회 참여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복지부는 의료계의 반발에도 연내 문재인 케어의 세부 추진계획을 마련할 방침이어서 의료계와 정부간 대립은 당분간 더욱 격화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