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은닉 금융계좌 자진 신고액 2조 원대 / YTN
[앵커] 정부가 해외에 숨긴 소득과 재산에 대한 자신 신고를 받은 결과 2조 원이 넘는 해외 금융 계좌가 신고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개인들이 신고한 해외 금융계좌만 1조 원이 넘었습니다 홍석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기획재정부는 역외소득·재산 자진신고를 통해 지난 6개월 동안 640여 건에 이르는 미신고 해외 소득이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신고된 해외 소득 금액은 모두 5,129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에 따라 신고자들이 낸 세금은 소득세 920억 원과 법인세 63억 원 등 1,500여억 원에 달했습니다 이 가운데는 백억 원가량의 상속세와 증여세를 낸 개인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외 금융계좌는 2조 원 넘게 신고됐습니다 개인보유계좌가 1조 1,200여억 원, 법인계좌는 1조여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신고된 금융 계좌 등을 분석해 신고자가 자진신고 대상인지, 가산세 면제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파악할 계획입니다 또 자진 신고를 했더라도 이미 국세청 등으로부터 세무조사나 탈세 조사를 받고 있다면 혜택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지난 10월부터 6개월 동안 은닉 해외재산 등을 자진 신고할 경우 가산세 면제와 형사 처벌 선처 등의 혜택을 주기로 하고 자진신고를 받아왔습니다 YTN 홍석근 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