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 뉴스] 반달가슴곰 2마리 발견 복원사업 청신호
{앵커: 지리산에서 아기 반달가슴곰 두 마리가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겨울 태어난 반달가슴곰은 모두 7마리로 늘어났는데, 반달가슴곰 복원사업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태훈 기잡니다 } {리포트} {수퍼:태어난지 한달된 아기곰 두마리/지난 4월, 국립공원관리공단 종복원센터} 태어난지 한달 정도된 아기 반달가슴곰들입니다 부둥켜 안고 장난을 치는 모습이 영락없는 어린 아이같습니다 야생 적응 훈련을 받고 있는 이 아기곰 2마리는 지난 3월 말, 지리산의 한 계곡에서 발견됐습니다 어미곰은 국립공원 측 직원들이 발신기를 교체하기 위해 포획하는 과정에서 달아났습니다 {인터뷰} {수퍼:권철환/국립공원관리공단 종복원기술원장/"당초에 3kg 내외였는데 지금은 7~8kg 정도로 건강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이번에 확인된 반달가슴곰 두 마리는 재활 훈련을 거쳐 자연에 방사할 계획입니다 "} 이에 따라 지난 겨울, 지리산에서 태어난 아기곰은 모두 7마리로 2004년 시작된 반달가슴곰 복원사업 이후 가장 많은 아기곰들이 태어났습니다 {수퍼:어미곰과 새끼곰 2마리 찍힌 영상/지난 4월, 지리산 만복대 인근} 지난 4월, 지리산 만복대 근처에서는 어미곰이 아기곰 두마리를 돌보는 모습이 무인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현재 지리산에서 서식하고 있는 반달가슴곰은 모두 34마리 {수퍼:영상취재 오원석} {수퍼:영상제공 국립공원관리공단 종복원센터} 반달가슴곰 복원사업에 청신호가 켜지면서 늘어난 개체 수를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KNN 이태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