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 당일도 ‘햄버거 회동’…또 다른 민간인 있었다 / KBS 2024.12.21.
이른바 '햄버거 회동'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계엄 당일에도 같은 곳에서 전현직 군인 등과 또 다른 회동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이 회동에 참석한 예비역 대령을 긴급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추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두 전현직 정보사령관의 회동 장소로 지목된 한 햄버거 가게입니다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과 문상호 정보사령관 등이 이곳에서 선거관리위원회 서버 확보 논의를 했다고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계엄 당일에도 노 전 사령관이 이곳에서 전현직 군인과 모임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햄버거 가게의 CCTV 영상을 분석해 또 다른 '햄버거 회동'의 참석자를 4명으로 확인했습니다 정보사령관 등이 참석했던 첫 번째 회동과 참석자는 달랐는데, 경찰은 이 회동에 참석한 김 모 예비역 대령을 긴급체포해 그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국방부 조사본부 출신인 김 모 예비역 대령은 조사본부 소속 김 모 차장과도 자주 연락한 거로 알려졌는데, 김 모 차장은 비상계엄 개입 의혹으로 3일 전 직무에서 배제됐습니다 김 모 예비역 대령은 정보사 '불법 수사단' 의혹과 관련해 민주당이 언급한 인물입니다 [추미애/더불어민주당 의원 : "(김 모 예비역 대령은) 조사본부 현역 군인과 OB(전직 군인)를 각 지원하고, 연결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 김 모 예비역 대령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오늘 진행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추재훈입니다 촬영기자:강현경/영상편집:최근혁/그래픽:고석훈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햄버거회동 #새로운인물 #계엄모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