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북한 테러지원국 재지정 검토 / YTN

[앵커] 소니영화사 해킹 사건과 관련해 미국이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지난 2008년 테러지원국에서 제외됐는데 재지정이 이뤄지면 북·미 관계에 큰 파장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 LA 정재훈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은 소니영화사에 대한 해킹과 테러 위협 배후로 북한을 지목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에 상응하는 대응을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미국은 시간과 장소, 방법을 선택해 북한에 비례적으로 대응할 겁니다 지금 밝힐 수는 없습니다 " 미국은 여러 대응 방안의 하나로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하는 방안을 공식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무부는 현재 테러지원국 지정 요건과 절차, 국내외적 영향 등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같은 방안을 곧 오바마 대통령에게 보고할 예정입니다 북한은 지난 1987년 11월 대한항공기 폭파사건으로 테러지원국 명단에 올랐지만 북한 핵 검증에 합의한 부시 행정부는 지난 2008년 북한을 명단에서 제외했습니다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되면 무역과 금융 거래 등에서 후속 제재가 뒤따르지만 북한이 이미 강도높은 제재 하에 놓여있는 만큼 효과는 상징적인 수준에 그칠 전망입니다 하지만 북·미 관계가 더욱 경색될 것으로 예상되는만큼 미국은 이 문제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또 북한에 대한 사이버 보복 공격과 고강도 금융제재, 한·미 군사력 증강 등도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LA에서 YTN 정재훈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