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매경 여론조사]국민의힘 차기 당대표·내년 총선 향방은? [MBN 뉴스7]
【 앵커멘트 】 여론조사 소식 더 알아보겠습니다 정치부 이병주 기자와 함께 합니다 【 질문1-1 】 가장 관심 높았던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관련 항목부터 보죠 일반 국민과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조사의 차이가 꽤 있었어요 【 기자 】 앞서 살펴보셨지만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안철수 후보가 김기현 후보를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5 2%p의 큰 차이로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했습니다 이 조사에서는 이준석계인 천하람 후보가 6 9%의 지지를 얻어 3위까지 올라서기도 합니다 하지만 대상을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줄여보면 결과가 사뭇 다릅니다 안철수 후보가 김기현 후보를 앞서긴 하지만 오차범위 안이고, 다른 후보들의 순위도 달라집니다 【 질문1-2 】 이렇게 차이 나는 이유가 뭐가 있을까요? 【 기자 】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로 누가 적합하냐는 질문에 '지지후보 없다'고 답한 비율,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일반 국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42 3%는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고 했고 모른다거나 응답하지 않은 답변까지 합치면 50%에 달합니다 국민의힘 내부 선거에 크게 관심이 없는 와중에 설문에 응답하면서 인지도가 있는 후보를 답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입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 조사를 보면요, 같은 항목에 응답비율이 25% 수준으로 떨어집니다 국민의힘 지지자들과 일반 국민의 시각차이라고 우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렇다면 이 지지층 결과가 전당대회 결과와 직결되느냐, 이건 또 다른 문제입니다 말 그대로 국민의힘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조사이고, 실제 투표권이 있는 당원을 상대로 한 조사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과거에도 지지층을 대상으로 했던 여론조사 결과와 실제 당원들의 표심이 달랐던 사례들 종종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 질문2-1 】 그렇다면 전당대회 결과는 더욱 지켜봐야겠네요 다음으로는 내년 총선 관련해 눈에 띄는 조사도 있었네요 【 기자 】 내년 있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어느 당을 찍을 것인지 물었습니다 응답자의 40 4%는 현 정부의 원활한 국정운영을 위해 여당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한 반면, 47%는 견제를 위해 야당을 찍겠다고 답했습니다 앞선 기사에서 보셨지만 현재 정당 지지율에서는 여당이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대통령에 대한 평가와 야당 대표에 대한 수사 결과 등에 따라서 유권자들의 표심은 계속 변할 가능성이 있어보입니다 【 질문2-2 】 국회에서 논의하고 있는 선거법 관련해서도 물었어요 【 기자 】 지금 국회에서는 선거구당 한 명의 의원만 뽑는 소선거구제에 문제 있다며 정치개혁 논의가 활발하죠 하지만 이번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53 2%는 현행제도를 유지하는 게 더 낫다고 답했습니다 정치제도 개혁에 관심이 큰 정의당 지지층에서만 중대선거구제로 바꾸자는 목소리가 컸는데요 정치제도 개혁을 꾀하고 있는 국회가 실제 내년 총선 전에 제도를 바꾸려면 보다 적극적인 여론전과 선거제도 개편의 당위성을 알릴 필요성이 있어보입니다 【 질문3 】 마지막으로 현재 대한민국 사회의 가장 뜨거운 이슈 중 하나죠 난방비 관련해서도 물었네요 결과가 어땠습니까? 【 기자 】 난방비와 전기세 인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어봤습니다 국민 10명 가운데 7명은 필수 공공재인 만큼 에너지 요금을 최대한 억제해야 한다고 답했고, 28 7%만이 에너지 공기업 적자를 생각해 요금을 인상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습니다 정치 성향이나 직업, 연령 등 모든 조건에 관계없이 모든 대상에서 요금 인상을 최대한 올리지 말아야 한다고 답한 비중이 높았습니다 팍팍해진 민생을 보여주는 결과였습니다 국민연금 개혁 방안 역시 국민연금을 현행대로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이 33 5%로 가장 많았습니다 【 앵커멘트 】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