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주차장 마련해놓고 대포차 판매한 일당 검거

비밀 주차장을 만들어 놓고 차적 등록이 안된 이른바 대포차를 대량 유통시킨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주행거리를 조작해서 비싸게 팔아먹기까지 했습니다 인적이 드문 야산에 차량이 가득 주차돼 있습니다． 차적 등록이 제대로 안된 이른바 대포차입니다． 주행거리 조작도 이뤄집니다． 계기판을 뜯어내 준비한 기계와 연결시킨 뒤 비밀번호와 차량 정보，원하는 주행거리를 입력하면 간단하게 끝납니다． 당초 16만 킬로미터였던 이 차의 주행거리는 10분 만에 12만 킬로미터가 됐습니다 피의자들은 전문기기를 이용해 차량 브랜드와 차종을 클릭하는 손쉬운 방법으로 주행거리를 낮췄습니다 49살 김모 씨 일당은 인터넷 직거래 사이트 등을 통해 대포차와 구매자를 끌어들였습니다． 이런식으로 지난 2년간 대포차 670여 대를 판매해 5억 원을 챙겼습니다． 경찰은 중고차판매업자 김씨를 구속하고 주행거리 조작 기술자 3명 등 6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