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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잠룡들, 2016년 대선 출마 '신호탄'
미국 잠룡들, 2016년 대선 출마 '신호탄' [앵커] 2016년 미국 대통령선거를 향한 민주당과 공화당 잠룡들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대선 출마선언이 이어지며 미국 대선 시즌의 신호탄이 쏘아올려질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김범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공화당의 잠룡으로, 지난 2013년 텍사스주에서 당선된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 미국 현지시간으로 23일, 버지니아주 린치버그에 있는 리버티대학에서 2016년 대통령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라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여야를 막론하고, 2016년 대망을 꿈꾸는 미국의 유력 정치인 중 처음으로 출사표를 던지는 겁니다 크루즈 상원의원은 지난해 6월, 공화당지도자회의 연차총회에서 차기 대권후보 예비투표에서 득표율 1위를 기록하는 등 줄곧 공화당내 유력 대권주자로 꼽혀 왔습니다 크루즈 의원을 신호탄으로 공화당과 민주당 잠룡들의 공식 대선출마는 이어질 전망입니다 여야를 통틀어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중인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전 장관은 다음달 초, 대권 도전을 공식화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현재, 국무부 장관 시절 개인 이메일 사용 논란에 휩싸여 있지만, 다양한 인재를 폭넓게 영입하는 이른바 '빅텐트론'을 핵심 전략으로 벌써부터 기선 제압에 나선 모양새입니다 그런가하면, 아직 공식 출사표를 던지진 않았지만, 대선 출마를 공식화한 후보들도 있습니다 정치명문 부시가의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와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가 대표적으로, 모두 공화당 주자인 이들은 이미 정치활동위원회를 결성해 선거자금 모금에 나선 상태입니다 여기에 공화당의 잠룡인 랜드 폴 상원의원은 다음달 7일을 공식 출마선언 D데이로 잡았다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 정치권의 시선이 점점 2016년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김범현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