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창업②] 판로 개척 절실한 '소자본 여성창업'/HCN부산방송

[여성창업②] 판로 개척 절실한 '소자본 여성창업'/HCN부산방송

지난 2021년 동래여성인력개발센터 청년여성창업지원사업을 통해 창업에 성공한 홍석희 대표 홍 대표는 육아와 병행하며 shop in shop 형태의 소자본 창업을 시작했습니다 최근 사회적으로 관심이 커진 친환경 제품 관련 사업으로 구매와 판매 그리고 마케팅까지 직접 소화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소자본 창업 그리고 1인 기업의 한계를 몸소 체감 중입니다 [홍석희 / 네모상점 대표: 아무래도 소규모 점포를 운영하는 자영업자는 이제 대표가 소위 말해 사장이 스스로 책임져야 되는 영역이 너무 광범위하다고 볼 수 있어요 직원이 있다고 하더라도 업무분장 하나하나 신경을 써야 하지만 마케팅 매장 운영관리 제품 사입부터 해서 모든 걸 책임지는 게 만만치 않고 이제 체계적으로 운영하는 것도 쉽지가 않다고 생각이 들거든요 ] 1인 여성창업에서 가장 큰 어려움은 매출 증대를 위한 판로 개척이나 판로 확대입니다 홍석희 대표 또한 소액의 온라인 마케팅 지원보다는 공공기관과의 매칭을 통한 안정적인 판로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홍석희 / 네모상점 대표: 물론 판로개척을 할 때 컨설팅이라든지 이런 것도 좋지만 이론적인 부분보다는 현실적이고 실물적인 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는데 기관이 협업해서 이 매장 이 업체에 납품을 할 수 있는 우선권을 준다든지 아니면 매칭을 해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다든지…] 수영구 망미동 비콘그라운드 1층에 지난 5월 문을 연 정미선 대표의 창업점입니다 중년의 나이에 창업에 도전했지만 쉽게 할 수 있었던 일도 시행착오를 거쳐야 했습니다 창업과 관련된 정보와 IT기술에 대한 부족이 큰 걸림돌이 됐습니다 [정미선 / 페인트 앤드 쿠킹 대표: 판로죠 혼자서 소위 말해 1인 창업기업인데 혼자서 만들고 혼자서 판로 개척하고 혼자서 전시하고 이러니깐 아무래도 힘은 들어요 아직까지 직원을 고용한다는 건 저에게는 굉장히 벅찬 경우이기 때문에 모든 것을 혼자 하고 있는데 그런 게 힘들죠 ] 1인 여성기업이자 소매업을 선택한 정 대표는 판로개척을 위해 공공기관 또는 지역 관광지에 입점할 수 있도록 품질 개선과 판로 개척이 필요하다고 전합니다 [정미선 / 페인트 앤드 쿠킹 대표: 예를 들어 공장이나 역의 관광상품 판매 상점이 있잖아요 그런 곳에 입점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그런 곳에 입찰해서 업체를 선정하는데 저희는 그렇게는 너무 어려워요 ] 도소매업 형태의 소자본을 통해 창업에 문을 두드리는 여성들 하지만, 판로 개척을 위한 지역사회의 협업과 지원은 여전히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HCN 뉴스, 공이철입니다 #동래구_연제구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