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 뉴스] 의료 한류, 부산이 이끈다
{앵커: 미국 등 의료 선진국들도 포기한 환자가 부산의 한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새 삶을 찾았습니다 진화하고 있는 지역 의료기술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사례인데, 외국인 환자들도 불러 모으며 의료 한류를 이끌고 있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수퍼:수술 전 굴자다씨 모습} 카자흐스탄인 34살 굴자다씨는 오른쪽 다리에 희귀병을 갖고 태어났습니다 병명은 선천성 경골 가관절증, 다리의 뼈들이 하나로 이어져 있지 않고 떨어져있는 병입니다 {수퍼:자국 수술 실패, 의료 선진국 수술 포기} 자국에서 받은 17번의 수술은 모두 실패했습니다 미국, 독일 등 의료 선진국들의 의사들은 모두 수술을 거부했습니다 그런데, 좌절에 빠진 굴자다씨에게 부산의 한 병원이 손을 내밀었습니다 {인터뷰:} {수퍼:강신혁/부산 00병원장 "치료방법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고 경험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수술에 대해 자신감을 가지고 할 수 있었습니다 "} 2시간에 걸친 고난도의 대수술은 성공적이었고 굴자다씨는 이제 조금씩 두 발로 걷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수퍼:굴자다/카자흐스탄인 "혼자서 목발 없이 걸을 수 있어서 기분이 정말 좋습니다 물론 멀리는 혼자서 걸어갈 수 없지만 걷는 연습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 {CG:자막씨지} 부산의 앞선 의료기술은 입소문을 타고 전 세계로 퍼지고 있습니다 지난 5년동안 부산을 찾은 외국인 환자 수는 6배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수퍼:부산국제의료산업전 열려/오늘 부산 벡스코} 열기는 부산에서 개최되는 국제 의료 행사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StandUp} {수퍼:주우진} "이번 국제 의료산업전에는 13개나라 180여개 업체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뤄지고 있습니다 " {수퍼:영상취재:신동희} 의료 한류의 중심에 우뚝서고 있는 부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습니다 KNN 주우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