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극비기술로 만든 잠수함으로 바다한복판에서 괴물미사일 쏴올리는 순간일본, 중국, 북한 등 주변국들이 돌처럼 굳어버릴 수 밖에 없는 이유(feat. 도산안창호함)

[광고 문의] 디씨멘터리 채널과 광고 협업을 원하시는 분은 아래 이메일로 문의해주세요 dcmentary@naver com 한국이 극비기술로 만든 잠수함으로 바다한복판에서 괴물미사일 쏴올리는 순간일본, 중국, 북한 등 주변국들이 돌처럼 굳어버릴 수 밖에 없는 이유(feat 도산안창호함) #잠수함 #도산안창호함 #핵잠수함 이 사진은 지난 2015년 9월 북한이 바다 한복판에서 잠수함으로 미사일을 발사하는 장면을 담고 있습니다 당시 김정은이 참관한 가운데 '신포급 잠수함'에서 발사된 이 미사일 때문에 전세계 많은 나라가 쉬쉬했지만 "북한 미사일 기술이 이만큼이나 발전했냐?"면서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영상으로 공개된 이 장면은 탄도미사일이 바다에서 사출된 후 로켓점화까지 성공하는 모습을 담았는데요 여러분들도 무기와 관련된 뉴스에서 지대지, 지대공, 공대지, 함대함미사일 등등의 단어를 들어보셨을텐데요 이 단어들은 미사일의 발사지점과 목표지점을 나타내는 합성어입니다 가령, 비행기에서 지상의 목표물을 향해 쏘면 ‘공대지’, 비행기에서 상대방 비행기에 쏘면 ‘공대공’, 지상발사대에서 비행기를 향해 쏘면 ‘지대공’, 전투함에서 전투함으로 쏘면 ‘함대함’이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상식적으로 생각해보겠습니다 지상에서 공중을 향해 쏘는 기술은 어렵지 않습니다 땅을 지지대 삼아 발사대를 세워두기 때문에 미사일 발사시 발생하는 에너지를 흡수할 수 있습니다 전투함에서 발사하는 미사일 역시 튼튼한 지지대가 있어 발사가 용이하고, 항공기에서 투하하는 미사일은 중력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그렇게 어려운 발사는 아닙니다 그런데 잠수함에서 쏘아올리는 미사일은 그 난이도가 다릅니다 지상처럼 활용할 공간이 많지 않은 잠수함에는 거대한 크기의 발사관을 설치할 수 없기 때문에 고도의 내구성과 신뢰성을 최대한 작은 크기의 발사관에 구현해야 합니다 고도의 기술력이 아니면 잠수함의 생존이 위협받는 양날의 검과 같아서 현재 전세계에서 이 기술을 보유한 국가는 미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 중국, 인도 등 6개국에 불과하죠 북한도 사실상 보유한 것으로 보기때문에 한국까지 포함하면 8개국 정도가 이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것인데요 이러한 기술을 SLBM (Submarine-Launched Ballistic Missile)이라 하는데 직역하면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입니다 그런데 이 SLBM이 주목받기 시작한 건 그리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현대의 잠수함은 대부분의 시간을 물에서 보냅니다 '필요할 때만 잠수하는' 것이 제2차 세계대전까지의 잠수함이었다면 이후 '필요할 때 물 위로 떠오르는 잠수함'으로 발전했고 현재는 '부상하지 않는 잠수함'으로 발전했는데요 그래서 항상 깊은 바다에서 작전을 수행하는 잠수함은 탐지하는 것이 상당히 어렵습니다 어디에 숨어있는지 찾기 어렵고, 이 말은 잠수함이 몰래 어디에선가 SLBM을 발사할 수 있다는 의미가 됩니다 그러니까 잠수함은 작전특성상 '스텔스 기능'을 항상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는 것인데요 그런데 얼마 전 한국에서 이 SLBM이 가능한 잠수함 한 척이 임무를 시작했습니다 바로 ‘도산 안창호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