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N뉴스] 동국대 116돌 ‘세계 명문사학 플랜’ 공개
〔앵커〕 지난해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9위를 기록하며 학교 발전 성과를 내고 있는 동국대가 새 비전2040을 발표했습니다 여기에는 불교적 가치를 정체성으로 삼아 화쟁형 인재 배출과 세계 명문사학으로의 도약 등 다양한 실천과제를 담았습니다 윤호섭 기자입니다 --------------------------------- 〔리포트〕 지난 2019년 ‘에너자이즈(Energize) 동국’을 캐치프레이즈로 학교 발전을 이끌어온 조계종립 동국대가 세계 명문사학으로 거듭나기 위한 새 비전 ‘글로벌라이즈(Globalize) 동국’을 선언했습니다 동국대는 어제 본관 중강당에서 개최한 개교 116주년 기념식에서 국내 3위 대학과 세계 50위 대학을 목표로 삼은 비전2040을 공개했습니다 ‘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선도하는 글로벌 리더’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힌 동국대는 학생과 교수·연구자원 등이 부족한 지금의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내외 기관과의 연계를 보다 강화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는 2026년까지 기반 자원을 동국대로 결집하고, 이후 세계적 불교 콘텐츠 허브를 구축하는 등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점차 늘어나는 장학제도를 중심으로 화쟁형 인재 양성 기틀을 다져 세계의 표준이 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습니다 윤성이 / 동국대 총장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의 활성화, 유수한 기업들이 참여할 하반기 취업박람회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서 제2건학의 새로운 기틀을 마련해놓고 있습니다 ) 기념식에는 법인 이사장 성우스님, 건학위원장 돈관스님, 전임 총장 송석구 전 삼성꿈장학재단 이사장과 보광스님 등이 참석해 학교 발전을 함께 기원했습니다 무엇보다 지혜, 자비, 정진이라는 교훈에 걸맞게 불교적 가치를 정체성으로 삼아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성우스님 / 학교법인 동국대 이사장 (우리 모두 합심해서 옛날의 영광을 되찾도록 (구성원들이) 진정성을 실천해나갑시다 ) 박대신 / 동국대 총동창회장 (불확실한 미래와 맞서 가보지 않은 길을 개척하기 위해서는 종단과 학교법인, 그리고 대학과 총동창회가 사위일체가 돼 글로벌 명문대학의 다가설 수 있도록 힘을 합쳐야 합니다 ) 동국대는 비전2040 선포에 이어 교직원 근속상과 자랑스러운 동국불자상을 수여하며 구성원들의 소속감을 한층 더 높였습니다 BTN 뉴스 윤호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