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실적, 반도체·스마트폰 '쌍끌이' / YTN 사이언스

삼성전자 실적, 반도체·스마트폰 '쌍끌이' / YTN 사이언스

[앵커]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에 반도체와 되살아난 스마트폰 덕택에 예상보다 개선된 실적을 내놨습니다 2분기에는 신형 스마트폰을 앞세워 더욱 좋은 실적이 기대된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조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삼성전자가 반도체와 스마트폰의 힘으로 지난해 4분기보다 개선된 실적을 내놨습니다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매출은 47조 1,200억 원, 영업이익은 5조 9,800억 원에 달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보다는 29 5% 감소했지만,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보다는 13% 늘어났습니다 1분기 실적의 견인차는 예상대로 반도체였습니다 반도체 사업 부문은 전체 영업이익의 절반에 가까운 2조 9,300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습니다 특히 그동안 부진했던 스마트폰 사업의 개선이 전체 실적을 이끌었습니다 영업이익 2조 7,400억 원을 기록하면서 3분기 만에 다시 2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1분기에 판매한 제품만 8천만 대가 넘어 애플을 제치고 스마트폰 시장 세계 1위를 유지했습니다 반면 TV와 생활가전 등 소비자가전 부문은 계절적 비수기와 환율의 영향으로 1,400억 원의 적자를 냈습니다 [인터뷰:이가근, KB투자증권 연구원] "1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실적이라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역시 반도체와 휴대전화 사업이 전 분기 대비 개선됐기 때문에 이런 부분은 질적으로도 충분히 좋은 실적이었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 삼성전자는 최근 출시한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S6' 효과가 반영되는 2분기에는 실적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YTN 조태현입니다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