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가 버팀목…삼성전자 영업이익 62% 차지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반도체가 버팀목…삼성전자 영업이익 62% 차지 [앵커] 삼성전자가 코로나19가 확산한 올해 1분기 지난해보다 오히려 늘어난 실적을 확정 발표했습니다 가격 상승 덕에 전체 이익 60% 이상이 반도체에서 나왔는데요 2분기 전망도 상대적으로 밝지만, 하반기는 장담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윤선희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최대 제조기업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에 올린 영업이익은 6조4,500억원 코로나19가 전 세계에서 확산한 상황에서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작년 1분기보다 오히려 늘었습니다 지난해까지 가격 하락에 어려웠던 반도체에서 전체 영업이익의 62%인 4조원 가까운 영업이익이 나왔습니다 코로나19 탓에 재택근무, 온라인 교육이 급증하며 서버와 PC 수요가 유지된 덕에 메모리 반도체 값이 올랐고, 원·달러 환율 상승효과도 컸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컴퓨터 CPU의 강자 인텔의 절반 수준이고 삼성이 반도체 위탁생산 부문에서 추격 중인 대만 TSMC에는 못 미친 겁니다 2분기에는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이 5조원을 넘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지만, 코로나19가 얼마나 확산하느냐가 변수입니다 사태가 장기화하면, 반도체를 대량으로 사용하는 정보기술 기기 수요도 위축될 수밖에 없고 스마트폰, TV 등 삼성의 다른 완제품 시장 역시 기대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삼성도 이 점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서병훈 / 삼성전자 IR 부사장] "(코로나19 영향에) 2분기는 셋트사업을 중심으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에상됩니다 하반기에도 불확실성은 여전히 상존합니다 " 삼성전자는 코로나19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영향을 최소화하는 쪽으로 경영전략을 펴나갈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윤선희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