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MB, 집사에 미국 가서 돈 받아오라 했다”

[단독]“MB, 집사에 미국 가서 돈 받아오라 했다”

삼성이 다스의 미국 소송비용을 대신 내줬다는 의혹에 대한 수사도 이명박 전 대통령을 정면으로 겨냥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이 김백준 전 기획관에게 "미국에서 과다 지급된 수임료를 받아오라"고 직접 지시한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이어서 강경석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검찰은 이학수 전 삼성그룹 부회장에게서 "다스의 140억 원 회수 소송과 관련해 김백준 전 총무기획관을 직접 만났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김 전 기획관이 2012년 중순경 자신을 찾아와, "다스의 소송을 대리한 로펌 에이킨 검프가 소송을 마친 뒤 남은 돈 수억 원을 되돌려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는 겁니다 김 전 기획관은 삼성의 소송비 대납에 관여한 이 전 부회장에게 "에이킨 검프에서 돈을 되돌려 받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했고, 이 전 부회장은 난색을 표하며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전 기획관은 이 내용을 이 전 대통령에게 보고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후 이 전 대통령이 김 전 기획관에게 "미국에 있는 에이킨 검프의 김석한 변호사를 직접 만나 돈을 받아오라"고 지시한 정황도 포착됐습니다 김 전 기획관은 검찰에서 "김 변호사를 만나러 미국에 가진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명박 / 전 대통령 (어제)] "(다스 소송비 대납 정말 관여 안 하셨습니까?) 춥지 않나?" 이 전 대통령 측은 "다스 미국 소송에 관여한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강경석 입니다 강경석 기자 coolup@donga com 영상편집 : 박은영 그래픽 : 손윤곤 ○ 기사 보기 ▶채널A뉴스 구독 [채널A 뉴스·시사 프로그램|유튜브 라이브 방송시간] 〈평일〉 08시 00분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유튜브 라이브) 08시 50분 김진의 돌직구 쇼 10시 20분 김진의 더라방 (유튜브 라이브) 12시 00분 뉴스A 라이브 15시 50분 강력한 4팀 17시 20분 뉴스TOP10 19시 00분 뉴스A 〈주말〉 12시 00분 토요랭킹쇼·뉴스A 라이브 17시 40분 뉴스TOP10 19시 00분 뉴스A # # #채널A뉴스 ▷ 홈페이지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