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지옥 닮은 고분자 인공 근육 개발 / YTN 사이언스
국내 연구진이 식충식물인 '파리지옥'의 반응 원리를 모방해 전력 없이도 움직임이 유지되는 인공 근육을 만드는 데 성공했습니다 포스텍 박문정 교수팀은 파리지옥 안에 있는 2개의 감각모를 벌레가 건드리면 식물 스스로 잎을 닫는 원리를 모방해 빛과 전기 신호를 받으면 자동으로 움직임을 멈추는 고분자 인공 근육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인공 근육은 움직임을 멈추는 동안 전력을 전혀 쓰지 않아 수백 배까지 전력소비를 줄일 수 있고, 기존 인공 근육보다 3배나 무거운 물체를 들어 올릴 수 있습니다 연구진은 개발한 인공 근육을 웨어러블 로봇과 같은 생체 모방형 기기 개발에 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양훼영 [hwe@ytn co kr]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