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용 비둘기 한 마리가 무려 '16억 원'…경매 최고가 갱신
비둘기 한 마리의 가격이 16억 원이라면 믿으시겠습니까? 동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비둘기 같지만 사실 조금 특별한 비둘기인데요 올해 5살이 된 '아르만도'는 '비둘기계의 루이스 해밀턴'이라는 별칭이 붙은 유명한 경주용 비둘기입니다 특히 뛰어난 방향 감각과 강한 날개 힘을 자랑하는데요 지난 2018년 벨기에 대회 장거리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지난해 앙굴렘 대회에서도 4000여 마리 가운데 1위를 차지하는 등 화려한 경력을 가졌습니다 '아르만도'는 비둘기 전문 온라인 경매에서 125만 2000유로, 우리 돈 약 16억 원에 최종 낙찰됐는데요 기존 비둘기의 최고 경매가인 5억 원을 크게 뛰어 넘었습니다 비둘기 대회 상금이 1억 원을 넘어 우승할 경우 주인이 많은 돈을 벌 수 있는데다 경주용 비둘기 애호가인 많은 중국인들이 낙찰 경쟁을 벌이면서 비둘기의 몸값이 천정부지로 뛰었습니다 비둘기 주인은 "아르만도 덕분에 평생 도축업으로 번 것보다 더 많은 돈을 벌었다"며 벅찬 소감을 전했습니다 📢 JTBC유튜브 구독하기 ( ✍ JTBC유튜브 커뮤니티 ( ▶ 공식 홈페이지 ▶ 공식 페이스북 ▶ 공식 트위터 방송사 : JTB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