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불정상회담...문 대통령 "한반도 평화 지지요청" / YTN

한불정상회담...문 대통령 "한반도 평화 지지요청" / YTN

■ 진행 : 이종원 / 앵커 ■ 출연 : 이종훈, 정치평론가 / 차재원, 부산가톨릭대 초빙교수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만나 한반도 비핵화 등 평화 정착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두 정상은 한반도 비핵화가 불가역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데 공감하고 평화적 비핵화 목표를 이루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이 내용 포함한 국내 정치권 주요 이슈 전문가 두 분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 차재원 부산가톨릭대 초빙교수 나왔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문재인 대통령 유럽 순방 일정이 7박 9일이었는데 이중에 절반 가까이를 프랑스에 머물렀어요 이렇게 공을 들이는 이유가 있는 거죠? [인터뷰] 네 우회로 뚫기 이렇게 정의를 내리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아시다시피 지금 미국이 북한과 핵 마지막 담판 과정에 들어가 있는 상황이고 굉장히 힘겨루기가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 아닙니까 이런 상황에서 우리 정부는 나름 중재안을 그동안 내놓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이 중재안에 대해서 미국 정부가 아직까지는 난색을 표하고 있는 거죠 문재인 대통령 생각은 이쯤에서 종전선언 정도는 해 주는 게 어떨까 이렇게 생각을 하는 것 같아요 그러면 더 추가적인 북한의 개방 또는 핵 포기와 관련한 좀 더 적극적인 자세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다 이런 판단을 내리고 있는 것 같고 이 부분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생각이 다른 거죠 그런 상태에서 비교적 EU, EU 쪽의 국가들이 미국에 비해서는 조금 온건론을 지금 계속 주장을 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그래서 EU를 움직이기 위해서는 역시 EU에서 강 주축 국가는 독일과 프랑스 두 나라 아닙니까? 메르켈 총리와 마크롱 대통령 두 사람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일단 마크롱 대통령을 만나서 어찌됐든 설득을 좀 해 보고 지지를 이끌어내서 트럼프 대통령을 간접적으로 좀 움직여보려고 하는 그런 의도가 아닌가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앵커] 국빈 자격으로 문 대통령 프랑스 방문했는데 예우가 각별했던 것도 눈에 좀 띄었던 것 같은데 사실 마크롱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 쌍둥이라는 말도 듣잖아요 이유가 있는 거죠? [인터뷰] 그렇죠 사실 지난 해 5월에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에서 승리했을 때 당시 마크롱 대통령이 축하 전화를 걸어서 우리의 대선 승리는 마치 쌍둥이 같은 승리다라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바로 우리 대선 직전에 마크롱 대통령이 대선에서 상당히 젊은 열기로 당선되었었거든요 그러면서 새로운 정치를 지향하는 그런 측면들 때문에 그런 이야기를 했고 바로 그 때문에 어제 국빈 만찬에서도 문재인 대통령도 똑같은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러니까 같은 시기에 닮은 모습으로 대통령에 당선되었고 지향하는 가치도 비슷하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사실 지향하는 가치라는 건 아마 문재인 대통령이 강조하고 싶은 것은 바로 평화라는 거 아니겠습니까? 문재인 대통령이 지금 주도하고 있는 북한의 비핵화 그리고 나아가서는 한반도의 안정적인 평화와 구축이라는 그러한 평화 메시지가 마크롱 대통령이 지향하고 있는 것과도 상당히 유사하다고 보는 것이죠 사실 마크롱 대통령이 지금 많이 신경쓰는 것 중 하나가 이란과의 핵협정이거든요 그걸 지금 미국이 사실 그걸 거부하고 나오고 있지만 프랑스 같은 경우에는 이란 핵협정이 유지돼야 된다는 입장이거든요 그러한 부분들이 상당히 비슷하다라는 측면이 있는 것이고 또 하나의 두 지도자가 가진 공통의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