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프랑스 정상회담...어떤 이야기 오갔나? / YTN
■ 진행 : 정병진 앵커, 이세나 앵커 ■ 출연 : 임성호 기자 [앵커] 문재인 대통령과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정상회담 뒤에 공동 기자회견이 발표됐고요 그리고 지금은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앵커] 아무래도 가장 관심이 되는 부분이 한반도 비핵화와 관련된 문제였기 때문에 기자들의 질문도 여기에 집중이 됐습니다 그러면 취재기자와 함께 관련된 내용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청와대 출입하는 임성호 기자 나와 있습니다 일단 문재인 대통령과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간의 이야기 중에서 비핵화 부분이 양국 간 어떻게 논의됐을까 이게 가장 관심사였거든요 [기자] 그렇습니다 사실 한-프랑스 정상회담이 시작되기 전에 어떤 이야기가 오갈 것인지에 대한 전망이 많이 나왔는데요 주로 대북제재 완화를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에게 검토해달라는 제안을 문 대통령이 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이 기자회견의 내용을 보면 제재 완화에 대한 얘기가 두 정상 간에 오간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내용을 간단하게 정리를 해드리면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 대북 제재 완화 조치와 관련해서 마크롱 대통령과 깊은 대화를 나누었다고 했습니다 또 여기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미국이 상응하는 조치를 취해줄 경우 핵과 미사일 실험 중단 또 생산 시설의 폐기뿐만 아니라 현재의 핵을 모두 폐기한다는 용의를 이제 문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에게서 확인했다고 누차 강조해 왔는데 이런 비핵화의 실질적 조치들이 이뤄진다면 유엔 제재가 완화돼야 한다는 점을 문 대통령이 마크롱 대통령에게 강조한 것으로 보이고요 마크롱 대통령도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이 같은 역할을 해달라고 마크롱 대통령에 말한 것으로 보입니다 문 대통령이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에 대북제재 완화를 위한 역할을 해달라고 얘기한 것은 국제무대에서 공식적으로 얘기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프랑스가 그만큼 국제 외교 무대에서 발언권이 적지 않기 때문인데요 이번 비핵화 국면에서 또 유럽과 프랑스의 적극적인 역할을 강조한 것으로 보입니다 마크롱 대통령의 방금 공동 기자회견 발언에서 한 가지 흥미로운 발언이 있다면 프랑스의 수능시험에 한국어 과목을 수능 과목으로 채택하겠다 이런 내용도 좀 포함이 되어 있었습니다 재미있는 내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지금 말씀하신 내용을 좀 더 더 들여다보죠 조금 전에 기자회견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공동 기자회견에서 나온 두 정상의 이야기 중에 우리가 좀 더 눈여겨볼 만한 내용들이 있는지 종합적으로 한번 살펴볼까요? [기자] 마크롱 대통령의 발언이 이렇고 문 대통령의 발언을 살펴보면 두 정상들이 한반도에 남은 냉전의 잔재를 완전히 걷어내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 또 판문점 선언, 또 지난 6월에 있었던 북미 정상회담 합의에 따른 비핵화 정신, 그 이행에 따른 남북미 사이의 이행 조치들을 높이 평가한다는 데 한프 정상이 공감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 두 정상간 양국 간 전략적 소통을 활성화하기로 했다고 또 합의했는데요 이와 함께 범세계적 문제를 해결한다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라고 말을 했습니다 이 범세계적 문제에는 기후변화 대응 문제라든지 아니면 점증되는 테러 문제 또 아니면 여러 국제적인 지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인권 침해 문제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얘기했습니다 그런데 정말 흥미로운 발언들은 이 두 정상의 모두발언, 준비된 발언들이 끝난 다음에 기자회견에서 나온 것 같습니다 대북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