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농업기술로 한류 붐 선도 / YTN 사이언스

우리 농업기술로 한류 붐 선도 / YTN 사이언스

[앵커] 농업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품종개발 기술은 세계적으로도 뒤떨어지지 않는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이런 뛰어난 기술을 해외 각국에 전파해서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농촌진흥청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팀이 최근 개발한 신품종 벼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져온 벼 MS11과 현지의 인디카 벼를 교배해 만든 것으로 현지 적응성이 좋고 생산성이 20% 이상 더 높은 장점이 있습니다 [정지웅 / 농촌진흥청 농업연구관 : MS11은 열대기후에서도 잘 자라고 수량이 높고 품질이 좋은 품종입니다 그래서 현지의 재래종 벼를 개량하는 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 효소를 이용해서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는 씨감자를 생산하는 기술도 전했습니다 이 기술을 통해 올해 2t의 씨감자를 보급했고 내년에 20t, 2019년에는 2백t을 보급할 계획입니다 이 지역의 대표적인 소득작물인 참깨의 신품종도 새로 개발했습니다 6년에 걸친 연구 끝에 재배 기간이 짧고 병해충에 강하면서 생산성이 2배나 높은 품종을 개발하는 데 성공해 보급하고 있습니다 [베르토니 / 파라과이 농업연구청장 : 한국과 추진 중인 사업은 파라과이에 매우 중요하고 코피아의 사업은 그 일 자체뿐 아니라 인접 자원의 활용이라는 점에서 또 중요합니다 ] 내년부터는 토마토와 파프리카 등 고소득작물의 친환경 재배기술을 보급할 계획입니다 [박종대 / 농촌진흥청 코피아 센터장 : 이런 기술을 개발 보급하고 전수해서 소농의 생산도 증대시키고 소비자에게 다양한 먹거리를 공급할 수 있는 체계도 보급할 겁니다 ] 뛰어난 농업기술을 전파해 농가소득을 올리고 농업 분야의 한류 바람도 일으키고 있습니다 YTN 김학무[mookim@ytn co kr]입니다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