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판 관광객 오늘 대부분 귀국할 듯…임시편 4편 운항 / KBS뉴스(News)
태풍 '위투'의 영향으로 사이판에 발이 묶였던 한국인 관광객 1600여 명 가운데, 아직 현지에 남아있던 1천여 명이 오늘 중으로 대부분 사이판에서 빠져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이를 위해 사이판에서 인천으로 오는 임시편 4편이 운항됐습니다 박대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사이판에서 인천으로 운항하는 임시편은 4편입니다 우리 국민 369명을 태운 제주항공 임시편 2편이 오후 4시를 전후해 각각 인천에 착륙했고, 곧이어 티웨이 임시편 1편도 인천공항에 들어왔습니다 아시아나 임시편 1편도 오후 7시 40분 인천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공급좌석은 모두 합쳐 869석입니다 이와 별도로 군용 수송기를 통해서도 오늘 약 3백 명의 한국인을 사이판에서 괌으로 수송하고 있습니다 괌 공항에 도착한 우리 국민들은 오후 시간대 편성된 국적기를 이용해 인천과 김해 국제공항으로 순차적으로 귀국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중으로 사이판에 고립됐던 한국인 대부분이 사이판에서 빠져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국토부는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내일도 사이판에서 인천으로 들어오는 제주항공 임시편 2편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현지에 파견된 신속대응팀을 중심으로 사이판 공항과 괌 공항에 헬프데스크를 운영하면서 수송기와 임시 항공편을 안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