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스로 국회 정상화했지만…정쟁 불씨 여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가까스로 국회 정상화했지만…정쟁 불씨 여전 [앵커] 여야가 가까스로 국회 정상화에 합의했지만 정국이 제대로 굴러갈지는 미지수입니다 국정조사 대상을 놓고 여야가 벌써부터 시각차를 드러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덕재 기자입니다 [기자] 여야 5당 원내대표가 가까스로 국회 정상화에 합의했지만 즉각 파열음이 터져 나왔습니다 당장 강원랜드 채용비리를 국정조사에 포함시킬지를 놓고 서로 다른 목소리가 나옵니다 자유한국당 김성태,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국정조사의 대상기간을 최근 3년 이내로 특정해야 한다고 못박았습니다 2013년에 발생한 강원랜드 채용비리 의혹은 사실상 제외하겠다는 의미입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합의문 발표 직후 별도의 입장자료를 내고 강원랜드 채용비리 의혹도 포함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의당도 국정조사를 통해 강원랜드 관련 의혹을 철저히 해소하겠다고 벼르고 있습니다 향후 국정조사 추진과정에서 잡음이 불가피해진 셈입니다 여기다 민주당이 국조를 수용한 것을 놓고 당내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터져나오는 점도 변수로 꼽힙니다 박홍근 의원은 "보수 야당의 협박정치 앞에서 의혹만 갖고 국정조사를 수용한 점은 납득되지 않는다"고 반발했고, 박원순 서울시장도 "민생을 인질로 삼은 야당의 행태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며 불편한 기색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사립유치원 관련법을 처리한다는 합의문도 여야 간 충돌의 불씨로 꼽힙니다 민주당은 유치원 비리 방지를 위한 박용진 3법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처리한다는 입장 하지만 김성태 원내대표는 각 당이 제기한 유치원 관련법을 모두 모아서 처리하는 것이라고 밝혀 공방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