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중국 반대에도 한반도 사드 배치 불가피" / YTN
[앵커] 미국은 북한이 지금처럼 핵과 미사일 개발을 계속한다면 중국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한반도에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를 배치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중국이 북한에 대한 압박을 강화할 것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국제부 연결합니다. 김원배 기자! 토니 블링큰 미국 부장관이 사드의 한반도 배치와 관련해 미 정부의 입장을 밝혔다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가요? [기자] 토니 블링큰 미 국무부 부장관은 워싱턴D.C.의 브루킹스 연구소에서 강연을 통해 미국 외교 정책을 설명했습니다. 블링큰 부장관은 북한이 지금과 같이 핵과 미사일 개발을 추구한다면, 중국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한반도에 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즉 사드 배치가 불가피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사드가 중국과 같은 특정 국가를 겨냥하지 않는 방어적 시스템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중국 정부에 사드의 기술적 성능과 제원을 설명하겠다고 제안했습니다. 블링큰 부장관은 중국은 북한과 특별한 경제 관계가 있다면서 북한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블링큰 부장관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토니 블링큰 / 미국 국무부 부장관 : 영향력과 지렛대는 다른 것입니다. 영향력이 줄었다고 해도 지렛대는 존재합니다. 중국과 북한 간에는 경제적으로 매우 독특한 관계가 있습니다.] 블링큰 부장관은 북한 핵 문제 해결 방안에 대해 북한이 이란 핵 합의 모델을 따를 것을 주문했습니다. 블링큰 부장관은 이란과의 핵 합의는 미국이 실용적 결과를 얻기 위해 심각한 입장 차가 있는 나라들과 대화할 준비가 돼 있음을 보여주는 강력한 증거라고 말했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북한이 고체연료를 사용하는 신형 2단 미사일을 개발하려 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면서요? [기자] 미국 항공우주연구기관인 에어로스페이스의 존 실링 연구원은 북한전문 웹사이트인 38노스 기고문을 통해 최근 북한이 공개한 고체연료 로켓의 연소시험 사진이 구체적일 뿐 아니라 사실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실링 연구원은 북한이 시험했다는 로켓 엔진이 지름 약 1 미터 25 센티미터에 길이가 약 3 미터로 15톤에서 20톤 사이의 추진력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또 이 엔진을 바탕으로 만들어질 로켓이 다단계 로켓의 윗단일 것이라고 전제했습니다. 실링 연구원은 고체연료 추진 ...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603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