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지켜봐야" vs 野 "사퇴해야"...우병우 공방 / YTN (Yes! Top News)
[앵커] 우병우 수석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정치권에서는 연일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검찰 조사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는 새누리당에 맞서 야당은 우 수석의 사퇴를 촉구하며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조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처가의 부동산 매각 과정 등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우병우 민정수석의 해명에도 야당은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민정수석을 보호하려다 정권이 흔들릴 수 있다며 우 수석의 사퇴를 촉구했고,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설사 민정수석의 해명이 사실이라고 할지라도 그 자리에서 물러나서 진실을 밝히는 것이 합당한 태도라고 봅니다 ] 국민의당 역시 우 수석은 진경준 검사장 의혹을 제대로 조사하지 않는 등 대통령을 잘못 보필한 책임만으로도 해임돼야 한다며, 전면 개각이 시급하다고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박지원 /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 박근혜 대통령이 권력 금수저, 우병우 뇌관을 시급히 제거하고 전면 개각을 단행해야만 레임덕 폭탄을 막을 수 있다고 우리는 거듭 촉구합니다 ] 야권은 한발 더 나아가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 카드를 꺼내 들며 새누리당을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새누리당은 그러나 검찰 조사 결과부터 지켜봐야 한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되풀이하며 말을 아꼈습니다 다만,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진태 의원은 우 수석이 해당 보도를 한 언론사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만큼, 조만간 검찰 조사가 시작될 것이라며, 정상적인 거래일 가능성도 충분히 있으니 조사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당 내부에서는 이번 파문이 확대되면 박근혜 정부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는 분위기입니다 잇따라 터져 나오는 우병우 민정수석 관련 의혹에 야권의 공세가 거세지면서 여야 대결 국면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YTN 조태현[choth@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