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이라크에서 또 자폭 테러...70여 명 사망 / YTN
[앵커] 이슬람 급진 무장 세력 IS가 이라크에서 잇따라 자살 폭탄 테러를 감행했습니다 이번에는 인파로 붐비던 시장을 공격해 70여 명이 숨지고 200여 명이 다쳤습니다 김웅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큰 폭발로 뼈대만 겨우 남은 가게마다 자욱한 연기를 뿜어냅니다 폭탄이 가득 실린 냉동 트럭이 시장 한가운데서 터진 겁니다 주말을 앞두고 장 보러 나온 인파로 붐비던 때여서 큰 인명 피해가 났습니다 바그다드에서 손꼽히는 이 시장은 이슬람 시아파가 모여 사는 지역에 있습니다 이슬람 다수파인 수니파 급진 무장 세력 IS는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습니다 군과 시아파 민병대를 겨냥했다고 주장했지만, 사망자는 대부분 장 보러 온 민간인과 상인입니다 [알리 모센, 목격자] "강한 폭발이 여기서 일어났어요 여러 사람이 죽거나 다쳤고 상점들도 피해를 봤어요 " 앞서 지난 10일에는 디얄라 주 주도 바쿠바의 시장과 시아파 주거 지역에서 차량 자살 폭탄 테러가 일어나 60여 명이 숨졌습니다 IS는 이 역시 시아파를 노린 공격이라고 발표했습니다 IS가 계속된 테러 공격으로 사회 혼란을 부추겨 이라크 시아파 정부를 흔들려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일상이 되다시피 한 테러에, 주민들은 살얼음판을 걷듯 불안 속에 하루하루를 지내고 있습니다 YTN 김웅래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