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취업자수 5달째 감소…“원하는 일자리 부족” [9시 뉴스] / KBS  2023.04.12.

20대 취업자수 5달째 감소…“원하는 일자리 부족” [9시 뉴스] / KBS 2023.04.12.

지난달 취업자 수가 46만 명 넘게 늘었습니다 증가 폭도 전달보다 더 커지면서 고용 성적표가 나쁘지 않다는 분위기인데요 다만 청년층은 다섯 달 째 취업자 수가 줄었습니다 이윤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취업자 수 증가 폭만 보면 지난달 고용시장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1년 전보다 47만 명 가까이 늘면서 2월보다 증가 폭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5월부터 취업자 수가 늘긴 해도 증가 폭은 감소세였는데, 흐름이 10달 만에 바뀐 겁니다 [서운주/통계청 사회통계국장 : "외부활동과 돌봄 수요 등 증가로 취업자 증가 폭은 전월에 비해서 확대되었고, 실업자와 비경제활동인구는 감소하였습니다 "] 다만 20대 취업자는 지난달에도 8만 6천 명 줄며 5달째 감소했습니다 감소 폭도 1월의 2배 수준입니다 지난달 일자리가 가장 많이 증가한 업종은 보건업과 사회복지서비스업, 50~60대가 많이 일하는 분야입니다 20대가 주로 일하는 제조업과 도소매업 등에선 일자리가 줄었습니다 구인난이 심각한 업종을 봐도 보건복지업과 건설업 같은 분야가 많습니다 오라는 곳이 많은 것 같지만, 막상 청년들 입장에선 가고 싶은 일자리가 적다는 뜻입니다 [박소영/2년 차 취업 준비생 : "갑자기 이렇게 무기한 연기되기도 하고, 아예 안 뽑을 것 같다, 막 이런 약간 소문도 는 곳들도 있는 걸 보면 확실히 취업 문이 좁아진 것은 맞는 것 같아요 "] 전공에 따라 문턱이 더 높기도 합니다 [박소영/2년 차 취업 준비생 : "IT라든지 좀 이과 쪽 계열 숫자만 늘어나고 문과 학생들이 쓸 수 있는 숫자는 오히려 줄어서 "] 정부는 20대 인구가 줄다 보니 취업자 수도 영향을 받는다고 설명하지만, 이런 업종과 전공에 따라 생기는 일자리 불일치 현상을 풀기 위해서는 좀 더 정교한 대책이 필요합니다 KBS 뉴스 이윤우입니다 촬영기자:김재현/영상편집:김대범/그래픽:김정현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청년 #취업자 #취업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