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열기' 이어간다...中 화장품 시장 공략 박차 / YTN
[앵커] 이른바 'K 뷰티'의 선두주자죠, 중국에서 한국 화장품의 기세는 꺾일 줄을 모르는데요 중국 시장 점유율 2위에 오르는가 하면 다가오는 추석 명절 선물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 기업들의 시장 공략도 더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베이징 서봉국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국내 화장품 제조회사의 신제품 설명회입니다 기초화장에서 색조화장으로 옮겨가는 내년 중국 시장의 유행에 맞춰졌습니다 스모그 등 특히 중국에서 심각한 피부 유해 요소를 감안한 신제품도 내놓았습니다 [홍이표, 북경 콜마 총경리] "중국 현지 공장 활성화를 통해 중국인의 피부에 맞는 제품을 개발하고 K 뷰티를 선도하겠습니다 " 중국인이 선호하는 제품 개발 덕분에 국산 화장품의 인기는 최근 들어 폭발적입니다 올 7월까지 중국 시장에서 기존의 강자였던 일본과 미국 제품을 제치고 프랑스에 이어 매출 2위에 올랐습니다 급성장하고 있는 비결로는 한류 열기와 함께 합리적인 가격과 안전성, 무엇보다 중국 여성들의 피부에 맞는 제품 개발 등 현지화 전략이 꼽힙니다 이 같은 강점을 바탕으로 한방 성분이 포함된 6~70만 원 짜리 고가 제품은 물론 중저가 제품들도 불티나게 팔립니다 추석 선물로 한국 화장품을 직접 구입하는 중국 네티즌들이 늘면서 국내 한 온라인 마켓에서는 중국으로 판매되는 한국 화장품이 지난해 같은 기간의 2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류디, 베이징 시민] "중국인과 한국인의 얼굴형이 거의 비슷해 쓰기가 편합니다 민감한 제 피부에도 안심입니다 " 국내 화장품 업체들은 아직 초기 단계인 중국 시장의 매출을 더 확대하기 위해 공략 대상을 넓히고 현지 매장도 늘리고 있습니다 또 젊은 층을 붙잡기 위해 중국의 유명 온라인 쇼핑몰과 제휴해 온라인 판매도 강화할 계획입니다 소득 수준의 향상과 함께 확대되는 화장품 시장의 특성상 중국은 아직 무한한 성장 가능성이 있습니다 국내 업체들의 대륙 공략 발걸음도 그만큼 바빠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서봉국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