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ㆍ경찰 "집회 불법행위자 엄벌할 것"
법무부ㆍ경찰 "집회 불법행위자 엄벌할 것" [앵커] 어제 서울 도심에서 자정까지 이어진 대규모 집회에서 일부 시위대와 경찰의 충돌이 빚어진 가운데, 법무부와 경찰이 폭력행위자를 엄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이재동 기자 [기자] 네 법무부 김현웅 장관은 조금전인 오후 4시 긴급 담화를 발표했습니다 김 장관은 어제 서울 도심에서 열린 대규모 집회에서 경찰과 시위대의 충돌이 일어난 것과 관련해 "불법 시위를 주도하거나 배후 조종한 자를 엄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과격 폭력 시위가 또다시 발생했다"며 "정부는 합법적이고 평화적인 집회를 최대한 보장했으나 일부 시위대는 쇠파이프 등을 미리 준비해 폭력시위에 돌입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법무부는 "경찰버스 파손과 같이 어제 국가가 입은 손해에 대해 손해배상청구 등 민사상 책임을 함께 물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경찰 역시 법무부와 같은 방침을 내놓았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어제 집회에서 집회 참가자들의 폭력 행위로 경찰관 113명이 다치고 경찰버스 50여대가 부서지는 피해가 발생했다"며 "폭력 시위를 주도한 민주노총 등 주도 단체에 대해 수사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경찰은 어제 집회에서 옛 통진당 지원 세력이 역할을 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조사할 방침입니다 앞서 어제 서울 도심에서 벌어진 대규모 집회는 경찰 추산 6만명, 주최 측 추산 13만명이 참석해 경찰과 극심한 충돌을 빚었고 집회 참가자 50여 명이 체포됐습니다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