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아지는 美ㆍ中 보호무역 장벽…반덤핑 조사 급증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높아지는 美ㆍ中 보호무역 장벽…반덤핑 조사 급증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높아지는 美ㆍ中 보호무역 장벽…반덤핑 조사 급증 [앵커] 미국 시장 진입장벽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역 경제공동체에서 탈퇴하고, 양자간 자유무역협정은 자국에 유리하게 손보고 있습니다 일대일로 전략을 표방하고 있는 중국도 뒤에선 무역장벽을 높이 쌓아올리고 있습니다 홍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이 무역장벽을 쌓아올리기 시작한지도 어언 1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후보시절 공약은 허언이 아니었습니다 기회가 닿을 때마다 세계를 향해 미국 우선주의를 천명하면서 실제로 각국을 돌며 돈 보따리부터 먼저 챙겼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취임식)] "무역과 세금·이민·외교의 모든 결정이 미국의 노동자와 가족에게 이득이 되는 쪽으로 내려질 겁니다 "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지난 10일)] "미국은 공정과 호혜에 뿌리를 둔 교역 관계를 추구할 겁니다 미국이 더는 이용당하도록 두지 않겠습니다 " 북미자유무역협정, NAFTA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TPP를 탈퇴한데 이어, 한미 FTA 등 양자간 자유무역협정도 미국에 유리한 방향으로 개정하기 위해 전방위적 압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반덤핑조사 개시건수도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세계무역기구, WTO에 따르면 올 상반기 미국의 반덤핑조사 개시건수는 34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0% 급증했습니다 반덤핑과 함께 대표적인 자국 산업피해 구제조치 중 하나인 상계관세 조사도 가파른 증가세를 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라시아지역경제공동체, 이른바 일대일로 구상을 추진 중인 중국도 자국 시장에 만리장성을 쌓아나가긴 마찬가집니다 중국이 올 상반기 착수한 반덤핑조사 건수는 벌써 9건 작년 같은 기간 2건의 4배가 넘습니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이런 조치가 미국 우선주의에 대응한 것이란 해석을 내놓고 있는 상황 세계 경제의 두 고래 미·중 두 나라가 무역장벽을 쌓아올리는 동안 그 사이에 낀 우리나라의 고민도 커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