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총으로 3명 살해 뒤 스스로 목숨 끊어 / YTN

엽총으로 3명 살해 뒤 스스로 목숨 끊어 / YTN

[앵커] 오늘 세종시에서, 50대 남성이 엽총으로 전 동거녀의 가족 등 3명을 살해했습니다 자신은 사건 현장에서 4km 정도 떨어진 곳에서 범행에 사용한 총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현재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류재복 기자! 먼저 사건 개요부터 정리해 주시죠 [기자] 사건현장입니다 200여 제곱미터 크기의 이 편의점은 모두 불에 타서 흉직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국과수의 정밀감식이 진행 중인데 정밀 감식은 오후 5시까지 예정이 되어 있습니다 오늘 총기난사 사건으로 사망한 사람은 모두 3명입니다 편의점을 운영하고 있는 48살 김 모 씨의 현재 동거남인 62살 송 모 씨, 그리고 김 씨의 오빠, 아버지입니다 오빠는 출근하기 위해 차에 탄 상태에서 총에 맞았고 아버지는 아침식사 중에 그리고 송 모 씨는 편의점에서 변을 당했습니다 김 모 여인은 모임 때문에 경기도 평택에 머물고 있어서 화를 면했습니다 용의자 강 씨는 범행을 저지른 뒤에 시너를 뿌려 편의점을 불태우기도 했습니다 강 씨는 범행 뒤에 도주했다가 4km 떨어진 금강천변에서 변사체로 발견됐습니다 범행에 사용된 홍기는 사냥용 엽총 2총이고 실탄은 32발을 소지하고 있었습니다 오늘 새벽 6시 반쯤 공주경찰서 신갈지구대에서 출고된 엽총입니다 강 씨는 이틀 전 23일에 이 엽총을 신관지구대에 입관했습니다 바로 이 점과 범행에 사용된 시너를 휴대했다는 점을 봐서 범행을 미리 계획했을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실제로 강 씨는 1년 6개월 전 이 모씨와 헤어지기 전까지 사실혼 관계에 있으면서 재산문제를 놓고 김 씨 가족과 심한 갈등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사건 현장에서 YTN 류재복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