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엘리트 탈북은 체제 붕괴 조짐" / YTN (Yes! Top News)
[앵커] 북한 김정은 일가 건강 관리 조직 소속 인물이 중국에 파견 나왔다가 탈북했다는 소식 전해드렸죠 정부가 올해 들어 북한 엘리트층 탈북이 늘었다며 김정은 체제에 금이 가고 있다는 표시가 분명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선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른바 엘리트 탈북자 가운데는 외교관이나 무역 일꾼 등 해외 파견 근로자 비중이 상당합니다 제아무리 사회주의 사상 교육을 철저하게 받았다 하더라도, 외부 문물을 접하면서 차츰 바깥세상에 눈을 뜨는 겁니다 [정준희 / 통일부 대변인 (지난 8월) : 그 사회의 TV, 여러 가지 언론 동향 등을 모니터할 수 있는 기회는 충분히 제공이 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 가지 상황들을 많이 알 수 있는 여건은 충분히 되는데… ] 특히 비교적 먹고 살 걱정 없는 인물들이 탈북을 선택하는 것은 더 나은 삶을 위해서가 아니겠느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영국에서만 10년을 근무한 태영호 공사나 이번에 새롭게 탈북이 파악된 보건1국 소속 인물, 또 홍콩 국제 대회에 참가했다가 탈북한 수학 영재 등이 모두 비슷한 상황이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를 두고 통일부는 올해 북한 엘리트층 탈북이 늘었다며, 김정은 체제 균열 조짐인 것은 분명하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정치학에서도 지도층 붕괴를 체제 붕괴의 6단계 가운데 하나로 규정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다만 아직 양적, 질적 측면에서 심각한 붕괴 징후는 아니라며 엘리트 탈북이 체제 붕괴의 결정적인 계기가 될지는 두고 봐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올해 들어 구체적으로 엘리트층이 몇 명 정도 이탈했는지도 밝힐 수 없다고 했습니다 YTN 이선아[leesa@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