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 뉴스]잇따른 용접 불티 화재, 안전불감증 만연
설명용접불티가 얼마나 위험하고 그래서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 준 화재인데요, 3천도가 넘는 용접불티로 인해 부산경남에서 지난해만 150건에 달하는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계속해서 현승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말, 부산의 한 냉동창고 신축 공사장에서 큰 불이났습니다 순식간에 불이 번지면서 작업을 하던 1명이 숨졌습니다 지난 10일 발생한 대형 산불과 어제 중학교 신축공사장 화재까지, 최근 잇따르고 있는 대형 화재의 시작은, 공사중 발생한 용접 불티였습니다 용접 불티는 온도가 3천도가 넘어, 불에 잘 타는 물질에 닿으면 쉽게 발화됩니다 이 때문에 용접을 할 때는 주변에 단열재 등을 치워야 합니다 "공사장 단열재에 불이 얼마나 빨리 붙는지 어제 불이 난 중학교의 실제 단열재로 실험을 해 봤습니다 " 불을 붙이자 수초만에 스티로폼 단열재에서 유독가스가 나옵니다 이같은 위험에도 많은 공사 현장에서는 안전조치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종민/동래소방서 반장/"공사장 임시소방시설의 종류는 소화기, 간이소화장치, 비상경보장치, 간이피난유도기 등이 있으며, 위반시에는 1차에 대해 조치명령, 재차 위반시에는 3년 이하의 징역, 3천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됩니다 } 지난해 부산경남에서는 용접 불티로 인한 화재가 150여건이나 발생했습니다 2 4일에 한 번 꼴인데, 공사장 용접 불티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려는 안전 의식은 여전히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KNN 현승훈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