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김정은의 '핵탄두 실전 배치'…한미 정보당국 추적
북 김정은의 '핵탄두 실전 배치'…한미 정보당국 추적 [앵커]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최근 핵탄두들을 실전 배치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발언의 진위를 가리기위해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추적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승호 기자입니다 [기자]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은 지난 3일 원산에서 신형 방사포 시험사격을 참관한 뒤 핵탄두를 실전 배치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조선중앙TV] "국가 방위를 위하여 실전 배비(배치)한 핵탄두들을 임의의 순간에 쏘아버릴 수 있게 항시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하셨습니다 " 김정은 제1위원장의 이 발언 이후 한미 정보당국의 발걸음이 빨라졌다는 후문입니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한미정보당국이 신호감청과 인적첩보를 총 동원해 김정은의 '핵탄두 실전 배치' 발언이 사실인지를 추적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일단 미국 국방부는 북한의 주장이 '허풍'일 수 있다는 반응을 내놨습니다 미국 국방부 관계자는 AP통신에 "북한이 핵무기를 소형화해 대륙간탄도미사일에 장착하는 실험이나 시연을 아직 본 적 없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북한은 지난해 10월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탄두 모양이 바뀐 KN-08을 선보이며 "다종화되고 소형화된 핵탄두들을 탑재한 전략 로켓을 공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우리 군 관계자는 "북한이 핵탄두를 소형화했다는 첩보는 없다"면서 "소형화에는 근접해 가는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국제사회는 북한이 우라늄탄 2개를 제조할 수 있는 고농축우라늄과 6~7개의 플루토늄탄을 만들수 있는 플루토늄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한승호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