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금태섭, 단일화 전 마지막 토론…다음 달 1일 단일화 / KBS 2021.02.26.
[앵커]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금태섭 전 의원이 단일화를 앞두고 어제 마지막 토론을 진행했습니다 상대를 칭찬하면서도 치열한 신경전이 이어졌는데요 김수연 기자가 토론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서로를 칭찬하는 분위기에서 토론을 시작한 두 예비후보 [안철수/국민의당 대표 : "(금 전 의원의) 용기와 결단, 저는 높이 평가하고 싶습니다 "] [금태섭/무소속 전 의원 : "(안 대표가) 꾸준하고 성실한 점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현안에 대한 문제의식에는 공감대를 보이면서도, 자신의 공약을 내세웠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표 : "코로나19 방역을 위해서는 저는 민관합동 방역대책 위원회를 통해서 서울형 사회적 거리 두기 방법을 만들 겁니다 "] [금태섭/무소속 전 의원 : "서울시 41만 자영업자들에게 평균 임대료 월 250만 원의 80%에 해당하는 200만 원을 매달 정기적으로 주는 겁니다 "] 미묘한 신경전도 이어졌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표 : "중국 정부에게 강하게 요구해서 이 미세먼지 문제에 대해서는 해결 방법을 찾는 것이 저는 정부가 할 일이라고 생각하는데 "] [금태섭/무소속 전 의원 : "이산화탄소 배출 문제 같은 데서는 우리도 사실 다른 나라에 할 말이 없어서, 그렇게 중국에 대해서 강한 메시지를 낸다고 해결될 것 같지는 않지만 "] [금태섭/무소속 전 의원 : "그간 젠더 이슈, 페미니즘, 성평등 문제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분명하게 목소리를 내신 적이 있으신지 질문을 드리고 싶습니다 "] [안철수/국민의당 대표 : "저는 지금까지 여성, 아동 성폭력 관련해서 정말 여러 가지로 말씀도 드리고 그리고 정책 대안들도 내놨습니다 "] 금 전 의원의 디지털 부시장 공약에 안 대표는 옥상옥이 될 거라고 비판했고, 금 전 의원은 안 대표의 부동산 70여만 호 공급 부지가 어디인지 따져 물었습니다 안 대표와 금 전 의원은 이번 토론회를 끝으로, 여론조사를 통한 단일화 결과를 다음 달 1일 발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촬영기자:최상철/영상편집:이재연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