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與 지도부 오찬…"전기요금 대책 발표"

박 대통령-與 지도부 오찬…"전기요금 대책 발표"

박 대통령-與 지도부 오찬…"전기요금 대책 발표"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이정현 대표를 비롯한 새누리당 신임 지도부와 오찬 회동을 가졌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정현 대표가 전기 누진세와 관련한 대책 마련을 건의하자, 조만간 "좋은 방안을 마련해 발표하겠다"고 말했는데요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혜영 기자 [기자] 네, 박근혜 대통령이 가정용 전기요금 누진제 개편 요구와 관련해 조만간 좋은 방안을 발표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새누리당 신임 지도부와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이정현 대표의 대책 마련 건의에 이같이 답했는데요 올해는 이상고온으로 너무 많은 국민이 힘들어했기 때문에 정부가 방안 마련을 고심해왔다며 당과 잘 협의해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정현 대표는 오찬 자리에서 개각에서의 탕평 인사와 민생·경제사범에 대한 통 큰 사면도 건의했는데요 이 대표는 개각과 관련해 "탕평인사, 균형인사, 능력인사, 소수자에 대한 배려 인사도 조금 반영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광복절 특별사면과 관련해서는 "민생·경제사범에 대해서는 통 큰 사면이 있기를 국민들이 기대하는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이 대표의 건의에 박 대통령은 줄곧 고개를 끄덕이며 경청했지만 "여러가지 말씀 하신 것 참고를 잘 하겠습니다"라는 말로 답변을 갈음했습니다 이번 오찬은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 신임 지도부의 상견례 자리인 만큼, 당청관계에 대한 기대감이 많이 읽혔는데요 특히, 이 대표는 새로운 당청관계와 관련해 "여당하고 야당을 굳이 구별한 것은 여당의 역할과 야당의 역할이 다르기 때문"이라며 '신 밀월' 시대를 예고했습니다 이 대표는 박근혜 정부가 성공할 수 있도록 당정청이 하나가 되고 동지가 돼서 국민에게 약속했던 것들을 제대로 실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말 책임감 있게 집권 세력의 일원으로 책무를 꼭 할 것을 다짐한다"며 정부 정책에 대해 적극 협력할 것을 시사했습니다 한편 이 대표는 지도부 오찬이 끝난 직후에도 박 대통령과 약 20분 가량 독대를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자세한 소식은 나오는 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