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적LG 앰프(2002 포스트 시즌~2005시즌 후반 무렵부터 뒤안길) / LG 트윈스 추억의 응원
1999시즌, 당시 전년도 월드컵과 붉은 악마의 영향이었는지 '짝 짜작 짜작' 무~적 LG! 라는 박수 박자가 처음 사용되기 시작했다 '짜작 짜작 짝' 대~한 민국! 박자를 살짝 틀어서 사용했던 응원 그러나 2000시즌, 2001시즌 이 박수는 사실상 거의 사용되지 않았는데 (2000시즌 두산과의 플레이오프 때만 잠시 다시 사용되었으나 그 뿐이었다) 2002시즌 '안 봐도 비디오(대지의 항구)' 앰프가 안타 뒤풀이 응원으로 사용되기 시작하면서 해당 앰프 종료 후 후속으로 기본적으로 이 '1-2-2' 박수가 사용되면서 3년 만에 다시 전격적으로 적극 활용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정규 시즌까지는 오로지 육성으로만 진행됐던 박수였는데 2002시즌 준플레이오프부터 갑자기 이 요란한 앰프가 사용되기 시작 기괴한 목소리와 기묘한 징소리 등으로 '무당LG' 라는 웃픈 비아냥도 들었던 앰프지만 2008시즌(?) 정도부터 두산이 안타 응원에 쓰기 시작한 1-2-2 박자를 이전 LG가 사용했던 적이 있었다 정도는 보여 줄 수 있는 사료는 되는 것 같다 정확하게는 2003시즌부터 응원석이 외야로 이동하면서 내야에서는 1-2-2 박자인 줄 모르고 대한민국 박수 박자로 마구 막대풍선을 휘두르는 통에 2003, 2004시즌 동안 무적LG 박수 박자가 내/외야 간 서로 달라서 난장판이 되는 걸 보고 당시 홍경선 응원단장도 고민이 꽤 많았던 것 같고 2005시즌 중반에 결국 LG만의 마이 웨이 따위 포기하고 걍 대한민국 박수 박자 그대로 가자 라는 차원에서 똑같이 '2-2-1' 박자로 바뀌었다 2005시즌 초반까지도 1-2-2였는데 여름 무렵부터 2-2-1로 갑자기 바뀌어서 오히려 1-2-2에 익숙했던 내 입장에서는 몹시 당황했던 기억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