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렘브란트] 겸손의 본, 바울

[렘브란트] 겸손의 본, 바울

벌써 22년 설날이 지나고 2월 중순으로 접어 들고 있습니다 참 세월이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본 렘브란트의 작품들을 보시면 노란색 원안을 보시면 ‘칼’이 그려져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또한, 성경을 열심히 묵상하고 서신서를 쓰고 있는 모습을 보면 이 작품의 주인공이 사도 바울인 것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교회를 개척하셨을 뿐만 아니라 매우 탁월한 지도자였으며 성경도 쓰셨습니다 또한, 각 교회들의 문제점을 잘 알고 있었기에 그 문제점들을 해결하여 주고자 멀고 먼 교회를 직접 방문하기도 하고 때론 편지를 써 해결책을 알려 주기도 하였습니다 그런데, 바울께서는 각 교회들을 해할 때 극히 겸손한 자세를 취합니다 [고후 1:24] 우리가 너희 믿음을 주관하려는 것이 아니요 오직 너희 기쁨을 "돕는 자"가 되려 함이니 이는 너희가 믿음에 섰음이라 [고후 4:5] 우리가 우리를 전파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그리스도 예수의 주 되신 것과 또 예수를 위하여 우리가 "너희의 종" 된 것을 전파함이라 사실 고린도교회는 바울이 그리스도를 전파하여 세워진 교회이건만 거짓교사들에게 현혹되어 바울께서 2차 방문을 하였을 때 봉변을 준 교회입니다 그런데, 바울께서는 그들을 주관하려는 자세를 취하지 않고 오히려 "돕는 자"로, 성도를 "섬기는 종"으로 자신을 낮춥니다 놀랍지 않습니까? 자신에게 봉변을 주고 배신한 자들을 위해 기도하며 눈물의 편지를 쓰며 직접 방문까지 하였으니 말입니다 어떻게 이렇게까지 사랑할 수 있을까요? 바울께서는 평생 “예수 그리스도의 본”을 따라 살았습니다 주님만을 좇아 사셨지요 주님께서는 하늘의 보좌를 버리시고 하나님과 동등되심에도 불구하고 죽기까지 하나님을 섬기셨는데 그 겸손의 본을 바울께서는 가장 가치 있는 것으로 생각했던 것입니다[빌립보서 2장] 비록 갈 수 록 ‘주님의 본’과 ‘바울의 겸손’이 어렵게 느껴지지만, 주님을 사랑하여 주님께서 원하시는 길을 따라 살길 작정해 봅니다 하나님 아버지! 올 한 해 저희를 그리스도 안에서 겸손케 하시고 교만한 마음을 낮추어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