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폭발' 고의사고 가능성…가스관 절단 흔적 발견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양주 폭발' 고의사고 가능성…가스관 절단 흔적 발견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양주 폭발' 고의사고 가능성…가스관 절단 흔적 발견 [앵커] 어제였죠 경기도 양주 주택가에서 가스 폭발로 2명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났는데요 경찰과 소방당국의 합동 감식 결과 현장에서 잘린 가스관이 발견됐습니다 고의 사고를 의심해 볼 수 있는 대목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차병섭 기자 [기자] 네 오늘 오전 10시반쯤부터 시작한 양주 폭발사고 현장 합동 감식은 오후 1시까지 이어졌습니다 현장감식에는 경찰과 소방당국, 국과수, 가스안전공사 등이 참여했는데요 이 과정에서 잘린 흔적이 있는 가스관이 발견됐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번 사고로 숨진 58살 이 모 씨의 집 가스레인지와 연결된 가스관을 통해 새 나온 가스로 폭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는데, 현장에서 잘린 가스관이 발견됨에 따라, 경찰은 누군가 가스 누출, 혹은 폭발 사고를 유발하려고 일부러 가스관을 절단한 것은 아닌지를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있습니다 다만, 누군가 고의로 가스관을 자른 것인지, 아니면 폭발 과정에서 잘린 것인지는 현재로선 명확하지 않고, 이 씨의 집 안에서 일어난 일인데, 혼자 살던 이씨가 숨져 원인 조사에 어려움이 있다며, 정밀 분석을 위해 국과수에 잘린 가스관을 보내 감정을 의뢰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 결과에 대한 회신은 한 달 정도 걸릴 것으로 경찰은 예상하고 있는데요 경찰은 국과수 분석 결과를 기다리며, 이 씨 이웃과 지인 등에 대한 탐문 조사 등도 병행한다는 방침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LP 가스는 냄새가 강해 소량만 누출돼도 금방 알 수 있는데, 많은 양이 새 나오는 동안 집 안에 있던 이 씨가 몰랐을 가능성은 상당히 낮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