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시장은 쑥쑥…소비자는 불안불안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드론 시장은 쑥쑥…소비자는 불안불안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드론 시장은 쑥쑥…소비자는 불안불안 [앵커] 무인 비행기, 드론은 이제 더 이상 특별한 기계가 아닙니다 완구나 레저용에서 산업용까지 하루가 다르게 급성장해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만, 성장 속도만큼이나 각종 피해도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드론 사시기 전에 꼼꼼히 따져보셔야 겠습니다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직장인 서승교씨는 지난해 10월 취미삼아 드론을 구입했습니다 몇 달이 지나 조종은 어느 정도 익숙해졌지만 드론을 날릴 때마다 불안합니다 [서승교 / 서울시 동작구] "주변에 사람이라든지 동물이든지 많으면 사고가 날까봐 불안한 측면이 있습니다 낮은 높이에서 추락한 적이 있는데 그 때 프로펠러가 부러졌었고…" 소비자원이 드론을 실제 써본 사람들을 대상으로 조사해본 결과, 4명 중 1명은 기기오작동이나 제품 불량 등 피해를 입은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제 사고를 경험한 사람도 이용자 5명 중 1명에 달했습니다 드론을 이용해본 적 없는 소비자들도 불안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응답자 40%는 드론으로 인한 사고발생을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그 중에서도 기기 오작동으로 인한 피해를 가장 우려하고 있었습니다 소비자원도 완구형, 레저형 드론에 부착된 인증 마크만으로는 제품의 안전도를 장담할 수 없다고 경고합니다 [황미진 /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시장연구팀 선임연구원] "소비자 안전은 KC인증 마크만으로는 담보되기 어렵습니다 또한 KC인증 마크 자체를 거짓으로 부착한 사업자들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 소비자원은 드론 이용자들에게 드론 동호회에 가입하거나 관련 블로그 등을 통해 구입 전 제품의 안전성에 대해 꼼꼼히 알아볼 것을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