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인터뷰] ‘가입자 100만’ 환불 쇄도 / KBS 2021.08.13.
[앵커] 대형마트나 편의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20% 싸게 팔아 인기를 끌었던 '머지포인트'의 운영사가 사용처를 크게 줄이더니 돌연 포인트 판매까지 중단하면서 소비자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양지열 변호사와 함께 이른바 머지포인트 사태, 자세히 들여다보겠습니다 일단 머지포인트를 직접 사신 분들도 계실 거고, 처음 듣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머지포인트라는 게 뭡니까? [앵커] 만 원 짜리 물건을 8천 원에 살 수 있었던 셈인데, 그럼 남은 2천 원은 이 회사가 지불하는 건가요? 구조적으로 가능하지 않은 서비스 같은데, 그래서 이른바 폰지 사기라는 의혹도 나오는 거죠? [앵커] 그런데 금융당국에 등록도 하지 않고 영업했다고요? [앵커] 그런데 이 머지포인트 서비스가 시작된 게 2019년 1월이었잖아요 그럼 금융당국은 3년 가까이 몰랐다는 건가요? [앵커] 결국 하루아침에 이 서비스가 중단되면서 머지포인트 본사에 수백 명이 몰려 환불을 요구했습니다, 소비자들 목소리 직접 들어보시죠 [김소영 : "이백만원 정도 충전했는데 다음달에 있는 추석 선물세트로 많이 이용할 수 있어서 대형마트나 와인샵이 여기 입점돼 있어 가지고 "] [곽성훈 : "절반도 안되는 환불 금액인데 찾기 위해서 저도 한시간 넘게 기다리고 있고, 제 뒤에도 수백 분이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고 "] [앵커] 그렇다면 소비자들이 제대로 환불받을 수 있을까요? [앵커] 그럼 이 머지포인트 운영사에 법적인 책임을 물어서 해결할 수 있을까요? [앵커] 소비자 단체에서는, 이 머지포인트를 판매한 온라인 쇼핑몰도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죠? [앵커] 포인트를 산 소비자들 피해도 문제지만, 소규모 가맹점까지도 피해를 입고 있다고 하는데요 어떤 상황입니까?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