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화살머리고지와 강원 양구에서 발굴된 6ㆍ25 전사자 유해 신원확인

[국방뉴스] 2020 11 27 국방부, 화살머리고지와 강원 양구에서 발굴된 6ㆍ25 전사자 유해 신원확인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 화살머리고지와 강원도 양구에서 발굴한 6ㆍ25전사자, 고 송해경 이등중사와 고 이형술 하사의 신원을 확인했습니다 노푸름 하사의 보돕니다 지금까지 6ㆍ25 전사자 유해발굴사업으로 신원이 확인된 전사자는 2000년 4월 유해발굴 첫 삽을 뜬 후 총 156명입니다 이 중‘9ㆍ19 군사합의’에 따라 비무장지대내 화살머리고지에서 진행된 유해발굴에서도 총 9명의 신원이 확인됐습니다 이번에 신원 확인된 유해는 고 송해경 이등중사와 고 이형술 하삽니다 신원확인은 유가족의 유전자 시료가 확보되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고인들의 유가족 중 외조카와 남동생의 유전자를 비교 분석한 결과 가족관계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고 송해경 이등중사는 국군 제 2사단 31연대 소속으로 6ㆍ25전쟁에 참전했다가 1953년 7월 11일 화살머리고지에서 전사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고인은 화살머리고지 4차전투에서 치열한 접전 중, 정전협정을 16일 남겨두고 전사한 사실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고 송해경 이등중사는 두개골부터 발뼈까지 대부분 뼈대 골격이 발굴된 유해로 발견됐습니다 유품으로 인식표를 포함해 철모와 계급장, 육군 2사단 부대마크 등 77종이 함께 발굴돼 유해발굴 3주 만에 신원 확인이 가능했습니다 고 이형술 하사는 국군 제 8사단 10연대 소속으로 6ㆍ25전쟁에 참전했다가 1951년 10월 백석산지구 전투에서 전사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치열한 전장에서 마지막까지 싸우다 전사한 고 이형술 하사는 64년이 지나서야 두개골 일부와 우측 팔다리 뼈 몇 점이 수습됐으며, M1탄피와 단추 등 35점의 유품이 발견됐습니다 이번에 신원확인된 두 유해는 유가족과 협의 후 12월 초 경북 성주와 부산에서 귀환행사를 거행할 예정이며, 이후 안장식을 치른 뒤 유해를 국립현충원에 안장됐습니다 국방부는 앞으로도 사업 인식 개선과 국민 참여도 향상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에서‘당신도 유!가족 일수 있습니다’란 국민캠페인을 전개해서 유해발굴에 대한 많은 성과를 올렸는데요 2021년도에도 국민 참여도를 확대할 수 있도록 국민과 함께, 국가에 헌신하신 분들께 보답하는 대표정책사업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유해 소재 제보나 유가족 유전자 시료채취 참여 문의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대표전화인 1577-5625로 문의하면 됩니다 유전자 시료 제공으로 전사자 유해 신원이 확인될 경우 심사를 거쳐 최대 1,00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됩니다 국방뉴스 노푸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