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이완구 후보자 인준 놓고 다시 충돌 / YTN

여야, 이완구 후보자 인준 놓고 다시 충돌 / YTN

[앵커] 이완구 후보자 인준을 놓고 벼랑 끝까지 갔던 여야가 본회의 연기 합의 하루만에 다시 충돌하고 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여론조사로 총리 인준안 문제를 결정짓자고 한 것이 발단이 됐는데요 새누리당은 말 바꾸기이고 반민주적 발상 이라며 반발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조은 기자! 문재인 대표의 오늘 여론조사 발언은 어떤 맥락에서 나온 것입니까? [기자] 문재인 대표가 오전 최고위원회 모두 발언에서, 청와대와 여당에 이완구 후보자 인준과 관련해 공동여론조사를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이런 문제는 국민 여론이 답이라며, 그 결과에 승복할 용의가 있다고도 말했습니다 들어보시겠습니다 [인터뷰: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만약 우리의 주장을 야당의 정치공세라고 여긴다면 중립적이고 공신력있는 여론조사 기관에 의뢰해서 여야 공동으로 여론조사를 해볼것을 청와대와 여당에 제안합니다 우리당은 그 결과 승복할 용의가 있음을 밝힙니다 " 그런데, 문 대표의 발언 이후 나온 당 대변인 논평은 뉘앙스가 좀 달랐습니다 문 대표가 여론조사를 제안한 진의는 여당의 강행처리가 아닌 국민의 뜻에 따르자는 취지라면서, 여론조사는 그 하나의 방안이라는 겁니다 이번에는 김영록 대변인의 브리핑 들어보시죠 [인터뷰:김영록, 새정치민주연합 수석대변인] "국회가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국민의 뜻을 따르자는 취지이며 여론조사를 하자는 것은 그 방안의 하나로 제안한 것입니다 " 어제 여야 협상을 주도했던 우윤근 원내대표도 오전 회의 석상에서 여론조사 이야기를 들었다며 사전교감은 없었다고 하는데요, 아마도 문 대표의 전격적인 제안으로 보입니다 새정치연합은 오는 16일 본회의 전에 이 후보자 자진사퇴를 요구하고 있는데, 본회의 투표 참여 여부는 아직 결론짓지 않은 상황입니다 [앵커] 새누리당이 반민주적 발상이라고 비판에 나섰다고요? [기자] 문 대표의 여론조사 발언이 나오던 당시 새누리당도 원내지도부 회의를 진행하고 있었는데, 유승민 원내대표가 속보로 문 대표의 발언을 전해듣고 즉각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어제까지는 문 대표가 여야 합의를 존중하겠다고 분명히 말했는데, 몇 시간도 되지 않아, 하루 만에 말을 바꿨다고 지적했습니다 유승민 원내대표의발언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