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완구 인준안' 표결...여야 기싸움 팽팽 / YTN
[앵커] 오늘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 표결을 앞두고 여야가 팽팽한 기 싸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국정 공백 우려를 내세우며 총리 인준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한 반면, 새정치연합은 부적격 총리 후보자라며 공세를 강화했습니다 이만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전통 시장을 찾았습니다 설 명절을 앞두고 물가도 살피고, 현장의 목소리도 적극 들어보겠다는 게 새누리당 지도부의 생각입니다 [인터뷰: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한편으로는 이완구 총리 후보자의 인준안 표결을 앞두고 경제살리기에 초점을 맞추려는 행보로도 해석됩니다 후속 개각은 물론 경제활성화 법안 처리 지연 등 총리 인준안이 통과되지 못하면서 국정 공백이 장기화 될 우려가 크다는 겁니다 [인터뷰:조해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절실한 경제 활성화 법안과 민생안정화 법안을 차질없이 진행하기 위해서도 내일 야당이 본회의에 꼭 참석해주기를 부탁합니다 " 새누리당은 이와 함께 인준안 통과를 위해 야당의 본회의 출석 여부에 상관없이 소속 의원들을 상대로 본회의 출석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새정치연합은 이완구 후보자가 총리로 적합하지 않다며, 재산 관련 의혹을 다시 제기하며 공세를 강화했습니다 지난 2003년 재산신고에서 누락된 예금 5억 원을 정정 신고했다고 답했지만, 이 후보자는 정정신고를 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진성준, 새정치연합 의원] "(이완구) 후보자가 국민 앞에서 거짓말을 했으므로 자기 자신의 거취를 결정해야 된다 " 새정치연합은 그러면서도 총리 후보자 인준 표결에 참여할지 여부를 고심하고 있습니다 아예 본회의 출석을 하지 말자는 입장과, 본회의에 나와 반대표를 던지자는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지도부 일부에서는 본회의에 출석은 하되 표결을 거부하자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설 연휴 민심의 대이동을 앞두고 여야 모두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 표결 전략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YTN 이만수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