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역'에 비상 걸린 뉴욕…강제 접종 명령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홍역'에 비상 걸린 뉴욕…강제 접종 명령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홍역'에 비상 걸린 뉴욕…강제 접종 명령 [앵커] 전세계에 유행 중인 홍역, 미국내 관광객이 몰리는 뉴욕시에서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뉴욕시는 비상사태를 선언하며 즉각 대응에 나섰습니다 김효섭 PD입니다 [리포터] [빌 더블라지오 / 뉴욕시장] "공공보건 비상사태를 즉각 선포합니다 관련 지역에 거주하는 이들에 대해 백신접종을 명령합니다 " 미국 뉴욕시가 홍역 환자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긴급 대처에 나섰습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올해 미국 전역에 발생한 홍역 환자는 465명 지난해 9월 이후 뉴욕시에서만 무려 300명에 달하는 홍역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불과 2년 전 2명과 비교했을때 환자의 수가 비정상적으로 늘어난 겁니다 원인은 낮은 백신 접종률 때문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실제 홍역의 확산은 브루클린 윌리엄스버그 초정통파 유대교 구역에 집중됐습니다 이곳에 엄격한 교리를 따르는 일부 그룹이 종교적 신념을 이유로 백신접종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애런 브래이버 / 윌리엄스버그 거주자] "많은 사람들이 홍역을 앓고 있는 것은 좋은 일이 아닌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백신이 아주 좋은 것도 아니라고 봅니다 백신접종은 각자의 선택입니다 " 앞서 홍역이 집단 발병했던 뉴욕의 록랜드 지역 역시 백신 접종률이 73%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진 상황 뉴욕시는 홍역 확산을 막는 효과적이고 안전한 대책은 백신 접종으로 판단하고 강제 접종 명령이 내려진 지역에서 거부할 경우 최고 1천달러의 벌금을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효섭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