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보육교사가 증언하는 어린이집 현장상황은? / YTN

전 보육교사가 증언하는 어린이집 현장상황은? / YTN

[앵커] 저희가 현장의 현실을 좀 알기 위해서 전직 보육교사의 말을 들어보기로 했습니다 정혜원 선생님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지금 주호영 정책위의장께서 말씀을 하셨는데요 선생님은 그만두셨다고 들었는데 왜 그러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인터뷰] 저도 이런 일이 일어날 때마다 그런 일을 믿을 수 없다라는 시선 때문에 교사로서의 자존감은 줄어들고요 CCTV로 감시를 해야만 범죄자 취급을 받는 것이 옳지 않다고 생각을 했기 때문에 그만둔 상태입니다 [앵커] 어떤 점이 제일 어려웠습니까? [인터뷰] 유치원이 누리과정을 비롯해서 어린이집은 영유아들의 요구를 들어주는 돌봄의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좋아야 하는데 하지만 유치원과 동일한 수준의 아동들한테 누리과정 교육을 하면서 그 시간 만이 아닌 시간을 적용을 받고 있는 점이 가장 어려운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현장에서 몇 시간씩 근무하셨나요? [인터뷰] 6시 반에 문을 여는 곳은 6시가 돼야 저희가 퇴근이 가능하기 때문에 10시간 반 정도 근무를 하는 상황에 있어요 대개는 9시간 근무를 하지만 8시간 근로기준법보다도 한 시간 오버가 되는 상황에서 휴식은 없는 상황입니다 [앵커] 급여는 대략 평균적으로 어떻게 됩니까? [인터뷰] 급여는 한 달 보수가 144만원 정도가 된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이것이 가정어린이집이 최저임금을 갖고 있고 민간 그리고 국공립, 직장 수준으로 올라가고 있는데 같이 올라간다고 보시면 돼요 [앵커] 무상보육이 실시된 다음에 더 현장에 여건이 나빠졌다라는 것이 사실입니까? [인터뷰] 그렇죠 저희가 누리과정 교사들한테 누리수당이라는 게 40만원이 더 생기고 그리고 보조교사가 4시간 짜리가 들어오기는 한데요 보조교사들이 한 반에 계속 상주하고 있는 것도 아니고 원장님의 서류업무를 보조한다든지 잡다한 업무를 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교실에서 보조교사 역할을 하기는 힘들다고 악평가가 있어요 [앵커] 보조교사가 원래는 정부지원을 받아서 나와서 일을 도와줘야 하는데 엉뚱한 일을 하고 있군요? [인터뷰] 그런 상황인 거죠 [앵커] 대부분 그렇습니까? [인터뷰] 그렇죠 누리과정이 5세~7세가 모두 적용을 받고 있는데 원에 1명이나 인력이 파견되기 때문에 여러 반에 지원을 나가야 하는 상황이에요 안정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