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대북 제재 외교전...中 압박' 본격화 / YTN
[앵커]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가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처음으로 오늘 서울에서 만납니다 주말에는 차관보급 협의도 예정돼 있어 중국을 설득해 강력한 대북 제재안을 도출하기 위한 외교전이 본격화됩니다 김희준 기자입니다 [기자]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는 오늘 회동에서 북한이 국제사회의 우려를 무시하고 핵실험을 강행한 데 대해 강력한 유엔 안보리 제재안을 끌어낼 방안을 협의합니다 우리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황준국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내일은 베이징으로 날아가 우다웨이 한반도특별대표와도 만납니다 한미일 협의 결과를 바탕으로 대북 제재에 미온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중국의 협조를 요청하기 위해서입니다 [조준혁 / 외교부 대변인 : 중국 정부로서도 북한이 자신의 무모한 행동에 상응하는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라는 입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세 나라는 이어 16일 도쿄에서 차관급 협의를 가동해 대북 제재와 안보 협력 방안을 집중 협의할 예정입니다 우리 정부는 이처럼 유엔 안보리 상임 이사국인 미국, 일본과의 공조 아래 중국을 적극 설득해 이달 안에 제재 결의안을 끌어낸다는 방침입니다 2월이면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로 안보리 논의가 동력을 잃을 수 있고, 의장국도 친서방 성향의 우루과이에서 북한에 우호적인 베네수엘라로 바뀌기 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주도의 대북 제재에 견제구를 날리고 있는 러시아의 협조를 얻기 위한 한러 6자회담 수석대표 회동도 다음 주 열립니다 따라서 다가오는 일주일이 북한 4차 핵실험에 대한 대북 제재 외교전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희준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