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기술 입힌 쇼핑…"신기하고 편리하네요"
IT 기술 입힌 쇼핑…"신기하고 편리하네요" [앵커] 귀찮게 옷을 입어볼 필요 없이 3D 기기로 옷을 고르고, 가상현실을 이용해 집에서도 백화점 매장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다양한 IT 기술들이 쇼핑을 재밌고 스마트하게 바꿔주고 있습니다 한지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가상현실 기기, VR을 착용한 남성이 시뮬레이터 앞에 설치된 장비에 몸을 맡깁니다 VR 기기로 보이는 그림에 맞춰 장비가 이리저리 각도를 바꿔가며 움직이자 마치 롤러코스터를 탄 듯 흥분을 감추지 못합니다 쇼핑 매장에 들여 놓은 IT 기기가 고객들의 발걸음을 이끌고 있는 겁니다 [오자왕 / 서울시 관악구] "VR기기하고 같이 연동해서 신체 활동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이었고요 진짜 롤러코스터를 타는 느낌이었습니다 짜릿했습니다 " 쇼핑할 때 옷을 갈아입는 번거로움도 디지털 거울 앞에 서면 편해집니다 디지털 거울이 신체 사이즈를 꼼꼼히 스캔합니다 3초만 투자하면 가상으로 여러 브랜드 옷들을 마음껏 입어볼 수 있습니다 3D 측정판에 발을 올리자 길이와 두께 등 발 사이즈가 측정됩니다 굳이 신어보지 않아도 내 발에 딱 맞는 기성화를 추천받을 수 있습니다 기기 도입 한 달 만에 1천500명 이상이 이용했고, 전체의 40%는 주문으로 이어졌습니다 [최영훈 / 롯데백화점 홍보팀] "20-30대 고객들이 이런 시스템이 재미있다고 하시면서 많이 이용하시는 편입니다 3D 발사이즈 측정기 같은 경우 10명 중에 6, 7명 정도 (신발) 구매를 하시는 편입니다 " 온라인 몰들도 가상현실을 접목한 매장을 선보이고 있는데, 인터넷으로도 실제 백화점에 온 것처럼 매장을 360도로 둘러 볼 수 있습니다 단순했던 쇼핑 공간이 가상현실, 3D 등 첨단 IT기술들과 만나면서 쇼핑 방식도 진화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