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전 대표 탈당..."안철수 신당 합류 의논해 볼 것" / YTN
[앵커] 더불어민주당 김한길 전 공동대표가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김 전 공동대표는 안철수 신당 합류에 대해서는 의논해 볼 것이라고 밝혔는데, 일단은 합류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만수 기자! 김한길 전 공동대표가 탈당을 선언했군요?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한길 전 대표가 오늘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김 전 대표는 오늘 당을 떠난다면서 총선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해 다시 시작하려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수명이 다한 양당 중심의 정치적 적대적 공생관계를 허물어야 한다면서, 새로운 정치질서 구축에 헌신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 전 대표의 말입니다 [김한길, 더불어민주당 전 공동대표] "패권정치와 싸우고 참고 견디는 동안 저도 불행했습니다 바른 정치로 국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제게 남은 힘을 온전히 바칠 수 있다면 저도 무척 행복할 것입니다 총선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해서, 새로운 정치질서 구축에 저는 헌신하겠습니다 " 김 전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를 겨냥해 계파이익에 집착하는 패권정치의 틀 속에 주저앉아 뻔한 패배를 기다리고 있을 수만은 없다고 비판했는데요, 기자회견 뒤 기자들과 만나서도 오죽하면 당을 떠나겠느냐며, 더군다나 공동창업자 두 명 모두 당을 떠난다는 것은 지금 이 당의 상황을 상징하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전 대표는 또, 지난 2014년 안철수 의원과 합당할 당시 민주당의 패권세력을 극복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지키지 못했다며, 패권정치가 안철수 의원을 몰아냈다고 강도 높게 지적했습니다 안철수 신당 합류에 대해서는 일단 의논해보겠다며 여지를 남겼지만 오늘 회견에서 안철수 의원을 여러 차례 언급했다는 점에서 합류 가능성이 큽니다 김한길 전 대표의 탈당과 관련해 문재인 대표는 조금 전 김병관 웹젠 이사회 의장의 입당식에 참여해, 상당히 안타깝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김한길 의원의 탈당을 계기로 당을 더 새롭게 만드는 계기로 삼겠다면서, 당내에서 논의되고 있는 조기 선대위 구성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조기선대위는 호남 인사를 포함해 공동선대위원장 체제로 공감대가 모였다며, 위원장은 조금씩 압축이 돼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앵커]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