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국 경색 풀리나…청와대, 국민의당 찾아 유감 표명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정국 경색 풀리나…청와대, 국민의당 찾아 유감 표명 [앵커] 추경과 인사를 둘러싼 정국 경색을 풀기 위해 청와대가 나섰습니다 청와대 임종석 비서실장이 오늘(13일) 국회를 찾아 국민의당에 유감을 표시하고 추경 처리에 대한 협조를 구했습니다 또한 인사 문제에 대해서도 문재인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의 해법을 청취했습니다 보도에 고일환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 대통령] "추경이 아직도 국회에서 잠자고 있는 현재의 상황이 너무도 안타깝습니다 더 이상은 지체할 시간이 없습니다 " 추경 지연에대한 안타까움이 묻어나는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입니다 결국 청와대가 움직였습니다 먼저 임종석 비서실장이 국민의당 지도부를 찾았습니다 임 실장은 "정치적으로 문제가 된 상황이 조성돼 유감"이라며 "청와대는 제보조작 사건수사에 개입의지가 털끝만큼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사과라는 표현은 쓰지 않았지만, 사실상 여당 대신 고개를 숙였다는 평가입니다 청와대 비서실장이 정국상황과 관련해 야당 지도부를 찾은 것 자체가 이례적입니다 추경 정국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한 결단으로 보입니다 이어 문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의 방문을 받았습니다 우 원내대표는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의 임명과 관련한 야당과의 협상 진행 과정을 설명하고, 해법도 제안했습니다 현재 여야는 두 장관 후보자 중 한 명을 교체하는 선에서 인사문제를 절충할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당초 청와대에선 두 장관의 임명을 강행하겠다는 원칙론이 우세했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청와대는 인사문제에 대해서도 유연한 입장을 취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협치를 위한 청와대의 행보에 여야 정치권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고일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